베토벤 현악사중주 8번 in E minor, Op.59 No.2 - "라즈모프스키 No. 2"
Ludwig van Beethoven ( 1770-1827 ) 
( Amadeus Quartet )

이 곡은 여러가지 점에서 제1번의 곡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양식적으로는 양곡 모두 중기의 전형인데 제1번에서 취급되지 않았던 다른 감정의 측면이 여기서는 표현되었습니다. 구조는 제1만큼 거대하지는 않지만 반대로 수심성, 집중성이 강하며 내성적인 색조가 짙습니다. 악장의 배치는 일반적인 소나타의 형식으로 제2악장에 느린 악장을 두며 제3악장을 스케르초(그렇게 명기되어 있지는 않지만)로 하고 마지막 악장을 론도, 소나타형식으로 해서 완전히 고전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속 에 긴장도가 높은 섬세한 정서를 가두어 두는 것이 이 곡의 의도였을 것입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e단조 8/6박자.
힘찬
두가지 화음에 계속해서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제1주제는 이 악장 전체를 지배하는 주요소입니다. 전개부는 제1번 에 비하면 조금 간소하지만 화성적으로는 복잡한 편입니다

제2악장 몰토 아다지오 e장조. 4/4박자.
이 악장은 깊은 감정을 갖고 연주 할 것이라고 특별히 기술된, 매우 엄숙한 악장, 제시부 마지막 부분에 나타 나는 운명의 동기는 전개부와 코다에도 항상 따라다니며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작품이 제5교향곡 및 열정 소나타와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 내는 것입니다.

제3악장 알레그레토 e단조. 3/4박자.
중간에 장조부분을 두며, 형식적으로나 곡상으로도 명료한 스케르초입니다. 장조 부분은 러시아 민요를 주제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 선율은 무소르그스키의 가극 보리스 고두노프, 림스키 코르사코프 의 가극 황제의 신부등에 황제를 칭송하는 민요로써 나타나는 매우 유명한 것입니다 또한 악보의 지정은 이 장조부터 곡 서두 다카포하며, 모든 반복을 생략하고 연주한뒤, 더 한번 알레그로를 연주하고 끝내게 되어있습니다.

제4악장 피날레 프레스토. e단조. 2/2박자.
지금까지의 기분을 일소하는 듯한 명쾌한 주제를 중심으로 론도, 소나타 형식의 종곡입니다. 중기(1805년~1810년)35~40세 제7번 ~ 제9번 라주모프스키 제1번~ 13번 작품59 제10번 하프 작품74 제11번 세리오소 작품9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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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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