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18의 6곡중에 제5번에 해당하는데 가장 명쾌한 기분이며 마지막 악장은 베토벤의 찬연한 면모가 나타나 있습니다.

제1악장 allegro A장조. 6/8박자. 소나타 형식.
여기에 맑고 깨끗한 점은 모차르트의 영향이라고 하겠습니다. 첼로와 바이올린에 나타나는 a장조의 제1테마의 맑고 깨끗함. 그리고 제2테마는 부드러운 가락으로 진전합니다. 이것이 발전부와 재현부에서 묘미를 보이다가 코다에서 끝이납니다.

제2악장 Menuetto A장조. 3/4박자.
이 무곡은 18세기의 무곡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귀엽고도 품위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마는 제1바이올린에서 나타나며 이를 비올라가 반복합니다. Trio는 A장조인데 비올라가 테마를 연주하며 이를 반복합니다.

제3악장 Andante Cantabile D장조. 2/4박자. 테마와 그의 변주곡.
테마는 극히 간단하지만 변주곡 형식의 수법과 기교는 별 것 아닌 소재를 가지고서도 극히 다양성 있게 면밀히 짜냈습니다. 여기서는 짜임새 있는 5개의 변주를 볼 수 있으며 마지막 코다에서 조용히 끝이납니다.

제4악장 Allegro A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대단히 젊음에 차고 활기찬 악장인데 그의 초기의 작품으로써는 가장 대표적인 악장입니다. 젊은 정열과 패기가 있고 각 파트의 배치가 자재롭게 변해 악상은 풍부하고 전개는 간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균형미를 갖춘 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