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현악사중주 11번 in F minor, Op.95 - "세리오소"
Ludwig van Beethoven ( 1770-1827 ) 
( Amadeus Quartet )

1810년 10월에 작곡한 이곡은 세리오소(Serioso) 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이는 성실 또는 엄숙이란 뜻으로 작곡자 자신이 붙인 부제입니다. 그러나 출판 할 때는 이를 삭제 해 버렸습니다.
이 곡은 그 같은 이름에 손색없는 곡으로서 극히 내성적인 정서가 깃들어 있는 걸작입니다. 더구나 마지막 론도에서는 경쾌하고 기쁜 기분에 차있습니다.

곡은 놀라울 정도로 긴밀하게 짜여져 있으며 대위법을 하나의 수단으로서 사용했는데 이미 후기의 작품에 접근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는 이곡을 쓴 이래 대체로 15년간 이러한 종류의 작품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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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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