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ymphony No, 3 'Eroica' in E flat major Op. 55 Ludwig van Beethoven ( 1770-1827 ) Conductor : Herbert von Karajan - Berlin Philharmonic
1악장Allegro con brio 우선 장대하고 당당한 구성에 압도됩니다. 소나타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팽팽한 힘이 담긴 2개의 화음으로 시작되어 첼로가 대범한 주제선율을 뽑아내는데, 그 전개의 긴밀함과 구성의 묘는 아주 충실한 박력에 넘칩니다.
2악장 Marcia funebre:Adagio assai 장중한 장송행진곡은 중간부분에 약간 위안에 찬 곡상을 나타낼 뿐, 시종 장엄하고도 침통한 진행을 보입니다. 최후심판의 나팔을 연상케 하는 시그날로 시작되는 웅대한 푸가의 부분도 감동적이다. 영웅의 이미지와 죽음의 관념이 합친 서사시이며, 종교적 정화를 느끼게 합니다.
3악장 Scherzo:Allegro vivace 힘찬 리듬으로 발랄하게 전개되는 본격적인 스케르쪼 트리오 부분에서는 3개의 호른이 매우 평화로운 선율을 연주하는데, 영웅이 사냥하는 장면을 그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4악장 Finale:Allegro molto 극적인 최강주로 시작되어 피치카토의 테마에서 8개의 변주곡으로 발전하는 압도적 스케일이다. [영웅]이라는 이름을 얹기에 알맞은 악장입니다. 그런데 주제는 3년 전에 작곡한 발레 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에서 취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베토벤은 이 주제를 매우 좋아해서 [에로이카 변주곡]이라는 피아노곡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