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5개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형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는데 브람스가 나타나기까지는 피아노의 협주곡 다운 것이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4번 협주곡은 1805-1806년에 완성하여 1807년에 초연되었습니다. 공개 연주는 1808년 12월 23일, 빈극장에서 작곡자 자신의 독주로 개최괴었습니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G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전체적으로 정적인 조용한 표현입니다. 지금까지의 전례를 떠나 독주악기 피아노가 약하고 아름답게 제1테마를 연주합니다. 제2테마는 활기에 차 있는데 바이올린에 나타나며 오보에 등 목관악기 그리고 제1바이올린 등으로 반복 발전합니다. 발전부와 재현부는 퍽이나 다체로우며 카덴차를 지나 코다에 들어갑니다.


제2악장 Andante con moto E단조 2/4박자.
피아노와 현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짧은 곡이지만, 애수가 잠재된 인상적인 악장입니다. 전후의 악장에 묘미가 있고 깨끗하고 심각한 점에서 이름이 있습니다 제1테마는 현악기에, 제2테마는 이에 응답합니다. 피아노는 제2테마를 변형시켜 약하게 응답하는 대화풍의 진행입니다.


제3악장 Rondo Vivace Cadenza G장조. 2/4박자.
발랄하고 경쾌한 빠른 악장입니다. 현악기의 밝은 제1테마의 연주에 피아노는 이를 연주하여 반복합니다. 제2테마는 피아노의 여러가지 양상을 보입니다. 마지막 코다에서는 야인적인 적나라한 기질을 보여 주며 탁월하게 끝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