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 아라베스크 1- 2번
Claude Debussy ( 1862-1918 )  Piano :  Cristina Ortiz..etc

아라베스크(Arabesque)’는 문학과 건축, 무용, 예술 등에서 다양한 용어로 쓰이지만, 음악에서의 아라베스크는 하나의 악상(樂想)을 화려한 장식으로 전개하는 악곡(樂曲)형식으로 환상적인 스타일의 서정적 소품을 일컫습니다.
드뷔시는 1888년,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아라베스크를 작곡했는데, 그 중 아라베스크 1번(Arabesque No.1 E major)은 그가 발표한 최초의 피아노곡입니다. (아라베스크는 슈만이 1839년 작곡한 피아노 소품(op.18 C-major)도 있습니다)
유려한 선율과 달콤한 이 피아노곡은 그가 개척한 인상주의의 강렬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처녀작 치고는 이전의 어느 누구의 작품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새로움과 신선함이 번뜩입니다. 산뜻하고 우아한 표현과, 로맨틱한 선율이 곡 전체에 흘러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며, 무엇보다도 악곡 전체에서 펼쳐지는 상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관능적이기까지한 아르페지오의 매력은 정말 천상의 것입니다. 주선율도 대단히 감미롭습니다. 우아하고, 멜로디 선을 적절히 통합하고 있으며, 같은 길이의 짧은 프레이즈를 갖는 등 ‘프랑스적 취미’도 농후합니다.

Cristina Or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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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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