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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스케르초 Scherzo 1-4 (이보 포고렐리치)

쇼팽 2010. 4. 5. 10:36 |

쇼팽 스케르초 1-4 Op. 23
Frederic Chopin( 1810-1849 )
Piano : Ivo Pogorelich
스케르쪼는 '농담'이란 뜻을 가진 이태리어로,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이며 베토벤이 소나타의 3악장(영웅교향곡이나 운명 교향곡) 등에 사용함으로써 유명해진 장르입니다. 그러나 쇼팽에 와서 과거의 3부형식 스케르쪼-트리오-스케르쪼 반복 위에 3박자로 된 해학적 요소 대신, 긴장감과 반항심이 포함된 격정적이고 진지한 성격을 띄게 되었고,베토벤처럼 3박자가 아닌 6박자의 형태를 취함으로써 격렬하고 빨라서 화려한 연주회용 곡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해학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쇼팽의 가눌 길 없는 분노나 절망적인 기분이 그대로 나타났고, 때로는 그것이 신랄한 야유가 되고 완고한 자존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쇼팽의 스케르초는 모두 4곡이며 작곡연대는1830~1842년 경입니다.
리스트는 스케르초가 쇼팽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형식이라고 했습니다. 쇼팽의 다른 곡들에 비해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스케르초는 그의 또다른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스케르초 자체의 의미가 "농담"이듯이, 그만큼 비르투오소적인 기교를 요구하는 곡입니다. 2번이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난이도가 다른 스케르초에 비해 쉬운 편이므로 가장 많이 연주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난이도는 매우 높습니다.
Chopin Scherzo 1-4 Op. 23 Piano : Ivo Pogorelich
전곡 Play
1번  in B minor, op. 20
2번  in B flat minor, op. 31
3번  in C sharp minor, op. 39.
4번  in E major, op. 54
paint  Maurice de Vlamin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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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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