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글렌굴드 (1959년 음반)
바흐 그외 etc.. 2010. 3. 23. 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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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Johann Sebastian Bach ( 1685-1750 ) Piano : Glenn Gould ( 1959년 음반 )
Johann Sebastian Bach ( 1685-1750 ) Piano : Glenn Gould ( 1959년 음반 )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라는 것은 통칭이고 바하가 이 곡에 붙인 원래의 명칭은 [여러가지 변주를 가진 아리아 Aria mit verschiedenen Veranderungen]이었다. 보통 말로 나타내면 [아리아와 변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하가 일찍이 작센공으로부터 궁정 음악가의 칭호를 받으려 했을 때 그 중개의 노고를 한 것이 헤르만 카를 폰 카이저링크 백작 (Hermann Karl von Keyserlingk)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을 모시고 있던 클라비어 주자 요한 테오필 골트베르크(Johann Theophil Goldberg 1727 - 1756)가 있어 이 사람을 통하여 백작으로부터 작곡의 의뢰가 있어 완성한 것이 이 변주곡입니다. 골트베르크는 단찌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백작의 보호 아래 음악을 배우고, 빌헬름 프리이데만 바하에 사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 후 세바스티안 바하로부터도 가르침을 받았는데, 클라비어의 연주에 뛰어났었던 것은 이 변주곡을 그가 연주한다는 전제 아래 바하가 썼다는 사실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리아는 1725년의 [막달레나 바하를 위한 연습곡집] 제 2권속에 있는 것으로, 바하는 이것에 30개의 변주를 붙인 것입니다. 각 변주에는 주제에 제시된 저성부의 음의 진행이 원칙적으로 유지되어 가므로(단, 변주 6과 8만은 상성부) 그 점을 거론하면 샤콘느나 팟사칼리아에 가까운 형태라고도 하겠으나, 그것은 기법상의 하나의 형태이고, 이 변주곡의 본질적 기법은 아닙니다. 바하에게는 샤콘느나 팟사칼리아, 혹은 오르간을 위한 코랄 변주곡 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변주곡다운 것은 거의 없으며, 이것이 이 장르에서 유일한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바하 자신도 이 곡이 너무나 길다고 생각했는지, 중간의 변주 16에는 서곡이라고 지시하여 후반부에의 도입적인 역할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이 변주곡에서 특징이 있는 것은 카논에 의한 변주를 변주 3에서 6,9,12....로 3번째 마디에 두고, 또 그것을 같은 음에서 시작하여 점차 음정을 1도씩 불려 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 점에서는 계산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인상이 강하여 다분히 바로크적인 영향이 남아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 변주 기법으로서는 성격 변주의 방향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2단 건반을 가진 클라비어로 연주되도록 씌어져 있으므로 바하는 거의 모든 변주에서 그 점의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주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리아는 1725년의 [막달레나 바하를 위한 연습곡집] 제 2권속에 있는 것으로, 바하는 이것에 30개의 변주를 붙인 것입니다. 각 변주에는 주제에 제시된 저성부의 음의 진행이 원칙적으로 유지되어 가므로(단, 변주 6과 8만은 상성부) 그 점을 거론하면 샤콘느나 팟사칼리아에 가까운 형태라고도 하겠으나, 그것은 기법상의 하나의 형태이고, 이 변주곡의 본질적 기법은 아닙니다. 바하에게는 샤콘느나 팟사칼리아, 혹은 오르간을 위한 코랄 변주곡 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변주곡다운 것은 거의 없으며, 이것이 이 장르에서 유일한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바하 자신도 이 곡이 너무나 길다고 생각했는지, 중간의 변주 16에는 서곡이라고 지시하여 후반부에의 도입적인 역할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이 변주곡에서 특징이 있는 것은 카논에 의한 변주를 변주 3에서 6,9,12....로 3번째 마디에 두고, 또 그것을 같은 음에서 시작하여 점차 음정을 1도씩 불려 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 점에서는 계산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인상이 강하여 다분히 바로크적인 영향이 남아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 변주 기법으로서는 성격 변주의 방향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2단 건반을 가진 클라비어로 연주되도록 씌어져 있으므로 바하는 거의 모든 변주에서 그 점의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해 설]
주 제 : G장조, 3/4박자
아리아라고 적힌 장중한 사라반드풍의 곡으로 장식음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주 제 : G장조, 3/4박자
아리아라고 적힌 장중한 사라반드풍의 곡으로 장식음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변 주
1. 제1변주에서 제4변주까지는 1단 건반으로 연주됩니다. 제1변주는 조성과 박자가 주제와 같으며 2성으로 씌어져 있고 전주곡풍입니다.
1. 제1변주에서 제4변주까지는 1단 건반으로 연주됩니다. 제1변주는 조성과 박자가 주제와 같으며 2성으로 씌어져 있고 전주곡풍입니다.
2. G장조, 2/4박자. 3성으로 씌어졌으며, 위의 2성부가 주제 선율을 암시하며 베이스는 물론 기본선을 따릅니다.
3. G장조, 3/8박자. 동음의 카논으로 3성, 모방은 1마디 늦게 행해집니다.
4. G장조, 3/8박자. 동기의 모방을 둔 활기있는 곡으로 여기서도 기본선이 베이스에 있습나다.
5. G장조, 3/4박자. 1단 또는 2단의 건반에 의한 경묘한 곡입니다.
6. G장조, 3/8박자. 다시 1단 건반으로 2도의 카논으로 모방은 1마디 늦고(악보 3), 기본선은 위의 2성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7. G장조, 6/8박자. 1단 도는 2단의 건반으로 연주되는 시칠리아풍의 곡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피어 오릅니다.
8. G장조, 3/4박자. 2단 건반용의 것이므로 현재의 피아노로는 연주하기가 어렵습니다. 2성의 토카타풍의 곡입니다.
9. G장조, 4/4박자. 3도의 카논으로서 1단 건반으로 연주되며 3성으로, 2성만이 카논이고 베이스는 자유 대위법으로 움직입니다.
10. G장조, 2/2박자. 4성의 푸게타(악보 4)로 1단 건반의 것이며, 주제의 기본선은 그래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11. G장조, 12/16박자. 2단 건반을 위한 토카타풍의 곡입니다.
12. G장조, 3/4박자. 1단 건반에 의한 4도의 카논인데, 모방은 전회형(轉回形)에 의하고 있습니다.
13. G장조, 3/4박자. 2단 건반에 의한 것으로정교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곡으로 현악기적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14. G장조, 3/4박자. 2단 건반용으로 다시 쾌활해지며, 전주곡 혹은 토카타풍의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5. g단조, 2/4박자. 1단 건반에 의한 5도의 전회 카논으로 안단테로 지정되어 있으며 표정이 부드러운 우아한 곡입니다.
16. G장조, 전반은 2/2박자, 후반은 3/8박자. 전술한 것과 같이 [서곡]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프랑스풍 서곡의 느리게ㅡ빠르게ㅡ느리게라는 정형에서 마지막 느리게를 생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반은 안단테 정도의 2성의 전주곡풍의 것이고, 후반은 알레그로 정도의 3성의 푸게타입니다. 어느 것에나 주제의 기본선은 유지되어 있습니다.
17. G장조, 3/4박자. 활발한 2성부의 토카타풍의 곡으로 2단 건반용입니다.
18. G장조, 2/2박자. 1단 건반용의 6도의 카논입니다. 베이스는 자유 대위법으로 가담하고 있는데, 속도는 떨어지지만 명랑한 곡이고, 주제의 기본선은 위의 2성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19. G장조, 3/8박자. 1단 건반을 위한 것으로 무곡풍이기도 하지만, 3성으로 자유 모방 대위법을 쓰고 있습니다.
20. G장조, 3/4박자. 2단 견반용의 화려한 기교적인 곡입니다. 피아노로는 연주가 불가능합니다.
21. g단조, 4/4박자. 7도의 카논으로 반음계적인 서법도 쓰고 있습니다.
22. G장조, 2/2박자. 푸가풍의 곡으로 온건한 느낌을 줍니다.
23. G장조, 3/4박자. 모방 대위법을 쓰고 있는데, 즉흥적인 요소가 있고 번쩍이는 화려함도 있으며, 음계적인 진행이 두드러져 보이는 2단 건반용입니다.
24. G장조, 9/8박자. 8도의 카논으로 1단 건반용의 곡입니다.
25. g단조, 3/4박자. 아다지오로 로맨틱하며 환상적입니다. 2단 건반용으로 반음계적 서법의 애호가 눈에 띄며, 지금까지의 기분을 바꾸는데 도움을 줍니다.
26. G장조, 전주곡풍 취향의 것으로 18/16과 3/4박자의 선율을 대립시키고 있습니다.
27. G장조, 6/8박자. 2단 건반용의 9도의 경묘한 카논입니다. 이 카논만이 2성부로 되어 있고, 자유 대위법의 성부가 없습니다.
28. G장조, 3/4박자. 2단 건반용의 기교적인 곡으로 트릴이 일관하여 두어져 있어 화려한 효과를 냅니다.
29. G장조, 3/4받자. 1단 도는 2단의 건반을 위한 호모포닉이고, 도한 기교적인 곡입니다.
30. G장조, 4/4박자. 1단 건반용으로 쿠오들리베트(Quodlibet)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은 중세기부터 행해진 창법으로, 민요풍의 선율을 몇개 짜 맞춘 것을 말합니다. 바하는 여기서 베이스에 변주의 기본선을 명확하게 내고, 그 위에 2개의 민요를 실었습니다(악보 7). 모두 바흐 일족의 파아티 같은 때 애창되었던 것으로 하나는 17세기 이탈리아 민속 음악의 베르가마스크에 유래하는 [캐비지에 순무]이며, 다른 하나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군]이라는 독일 민요입니다.
아 리 아 : G장조, 3/4박자. 마지막의 제30변주 다음에 이어지는 아리아로 주제가 재현하여 전체의 통일과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Bach - Goldberg Variations, BWV988 Piano: Glenn Gould ( 1959년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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