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악장 Toccata, D장조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카프리치오'에서 볼 수 있었던 자유로운 에피소드들의 병렬로 구성. 바이올린의 더블 스토핑으로 개시하여 목관의 리듬위에 트럼펫으로 제 1 주제가 제시. 악기를 옮기며 전개하다 투티를 전환점으로 하여 2 주제가 독주 바이올린으로 제시. 목관이 제시하는 새로운 주제가 맞물려 전개. 고조된 후 독주 악기는 제 1 주제를 재현하며 기교적 연주와 대위법적인 전개를 시도.

2악장 Aria I, D단조, 3부 형식

2마디의 중음의 서주 후, 독주 바이올린이 제 1 부 주제를 제시. 플루트와 독주 바이올린의 카논이 들리고 중간부로 의향. 비르투오소적인 기교를 구사. 투티에 의한 스포르짠도가 나오고 재즈풍의 경과부가 있은 후, 1부가 간략히 재현.

3악장 Aria II, F sharp단조, 3부 형식

현의 대위법적인 반주에 의하여 감상적인 분위기. 중간부에서 현악기가 기관차의 소리를 흉내내듯 하는 리듬을 타고 독주 악기가 제 1 아리아의 변형을 연주.

4악장 Capricciso, D장조

관현악 반주부는 리듬을 새기는 데 그쳐, 주도적인 독주악기가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강조. 싱코페이트 된 유쾌한 리듬과, 스케르쪼 풍의 성격. 변화무쌍하고, 강력한 빛줄기가 밤하늘에서 레이져 쇼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력한 핑거링으로 가끔 바이올린 현을 뜯는다. 악장과 듀엣으로 음을 주고 받기도 하고, 튜티와 맞물려 힘 자랑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