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 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 )
Richard Wagner ( 1813-1883 )
Conductor : Wolfgang Sawallisch ( Chor der Bayerischen Staatsoper - Bayerisches Staatsorchester )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3막의 희가극
대본 : 작곡자 자신에 의함. 독일어
때 : 16세기 중엽
곳 : 뉘른베르크
초연 : 1868. 6. 21. 뮌헨 궁정 국민극장
 
배경
바그너는『탄호이저』를 완성한 지 3개월이 지난 후 이『마이스터징거(Meistersinger)』를 창안하였다. 『뉘른베르크의 명가수』란 문자 그대로 명가수가 아닌, 가수를 본업으로 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이에 관한 유래는 중세 암흑시대에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의 중간을 걷는 민스트렐(Minstrel)이라는 방랑 음악가들이 있었던 것으로, 이들은 당시 귀족의 보호아래 주로 애국적인 것과 영웅적인 사적(史蹟)을 노래하였고, 유럽북방을 방랑하는 자들은 바르트(Bard), 유럽 전지역을 비올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돌아 다니는 자들은 종글뢰르(Jongleur)라 불렀다.
십자군 원정시대 이후 기사들의 화려한 전성 시대가 오자, 귀족계급 중 음악을 애호하는 사람들이 이 집단에 들어 갔다. 이들은 그 집단을 영토하면서 이상적인 연애와 아름다운 사랑을 찬미하는 자작의 즉흥시를 읊으면서 여러 나라를 유랑하는 풍습이 생겼다.
이들은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에서는 트루바두르(Troubadour)라 불렀고, 이탈리아에서는 트로바토레(Trovatore)라 불렀다. 이러한 것들이 독일에는 미네젱거(Minnesanger)라는 곳으로 전해져, 12∼13세기에 독일 남부에서부터 오스트리아에까지 걸쳐 대단히 유행하였다.
 
그런데 14세기에 이르러 그들은 쇠퇴해지고, 대신에 마이스터징거(Meistersinger)라는 음악시인들의 무리가 생겨났다. 다시 말하자면 민네징거는 귀족 계급인데 반하여, 마이스터징거는 서민 계습에서 생겨난 것으로 이들은 16세기 경까지 성행하였다.
그들은 주로 교회에 모여 콩쿨을 열었으며, 노래는 성서를 테마로 하여 엄격하게 제한된 일정한 형식에 의하여 만들어 졌다. 그런데 그중 가장 유명한 마이스터징거가 이 악극에 등장하는 한스 작스(Hans Sacks, 1494∼1576)이다. 이 작스가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이 악극은 고대 이후 최고의 희가극이며, 그의 비극적인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와는 아주 좋은 대조가 된다.
당시 뉘른베르크는 자유도시로 세속적인 민중 가인의 본거지가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마이스터징거들은 승진시킨다든지 또는 새로운 가수의 인가 등 모든 직업인의 사무를 취급하였다. 이곳을 1835년에 바그너가 방문하여 모든 것을 조사한 나머지 이 작품에 착수하였다.
 
줄거리
젊은 기사 발터는 뉘른베르크의 노래시합에 출연하는데 한스 작스의 후원을 얻어 마음씨 나쁜 베크메서를 물리치고 명가수의 영관을 차지한다. 그리고 포그너의 딸 에바의 사랑도 얻게 된다. 그런 가운데 에바의 하녀인 막달레네와 한스 작스의 견습공인 다비도도 결혼하게 된다는 해피 엔드의 내용이다.
 
전주곡 C장조, 4/4박자
희가극에 나타난 주요한 모티브를 써서 대담하고도 당당한 보조와 힘을 가지고 마이스터징거의 결사의 특징을 나타낸다. 여기에 여러 종류의 테마가 교묘하게 희곡의 중요한 사상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나중에는 마이스터징거의 예술의 장래가 점점 융성할 것을 힘있게 축복하면서 호화스럽게 끝난다.
 
제 1 막
젊은 기사 발터는 프랑코니아 고향을 떠나 뉘른베르크에 와서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서민이 되려 한다. 그는 이곳의 부호 금세공업자인 포그너의 후대를 받고 있던 중 그집의 딸 에바와 사랑하게 된다. 교회 문에 서 있던 발터는 에바를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마음이 이끌리는 것 같지만 발터는 괴로움을 나타내면서 적극적인 눈초리로 그녀에게 무엇인가를 호소한다.
예배가 끝나자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온다. 에바는 막달레네의 시중을 받으며 발터 가까이 온다. 그는 그녀에게 말을 걸려고 하는데 에바는 브로치를 교회안에 두고 왔다면서 막달레네를 교회로 다시 보낸다. 그 틈을 탄 발터는 그녀에게 누구와 약혼한 사이냐고 물어 본다.
그때 막달레나가 나타나 명가수의 경연대회가 내일 교회에서 개최되는데, 포그너는 여기서 승리한 자에게 딸을 주겠다고 한다는 것이다(그 당시 뉘른베르크에서는 매년 성 요한의 축제일의 경연대회를 하나의 행사로 개최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금년에는 그 경연의 상으로써 포그너의 딸 에바를 걸은 것이었다).
 
에바는 내일 최우승자에게 관을 씌워주는 사람이 자기라는 것을 말하면서 그 관을 쓸 사람이 발터일 것을 확신한다고 말한다. 이때 한스 작스의 제자 다비드가 와서 경기의 예선을 준비한다. 에바는 어렸을 때부터 잘 아는 한스 작스에게 부탁하여 발터를 명가수 조합의 멤버가 되도록 하여 예선에 출연하도록 하였다.
경기는 예선부터 시작하는데 예선에 통과하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다비드로부터 많이 들었다. 그것은 명가수가 되려면 자작의 시와 작곡으로써 어떤 일정한 형식으로 노래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미리 부탁한 것이다. 여기서 제자들은 잠시 춤을 추다가 포그너와 베크메서가 오는 것을 보고 안으로 들어 간다. 베크메서는 시의 서기인데 내일 경기에 우승하여 에바를 아내로 맞이 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포그너를 본 발터는 자기도 경기에 참가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후 명가수들은 여기에 모두 집합하였다. 포그너는 일동에게 자기의 딸 에바를 우승자에게 줄 것을 선언한다. 이때 한스 작스는 이에 대해 경기를 결정하는데는 명가수들의 심사만 할 것이 아니라, 민중의 의향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제의한다. 그리하여 대중과 예술가를 접촉시켜 예술이 건조무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생각에서였다. 이러한 그의 의견은 빵장사 코트너의 반대를 사기도 했으나, 결국 에바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독신자에 한한다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후 포그너는 발터를 일동에게 소개한다. 코트너가 그에게 신분을 묻자, 옛날의 미네젱거 "발터 폰테르 포겔바이데"의 글에서 배웠고, 노래는 숲에 있는 새들에게 배웠다고 대답한다. 이 말에 사람들은 조금은 의심하지만 그를 예선에 참가하도록 허락한다.
코트너가 노래의 규칙을 설명한 다음 발터는 몸과 사랑에 붙이는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 이때 베크메서는 그 노래를 들어면서 하나하나의 결점을 그곳에 있는 흑판에 기록한다. 여기서 결점이 7개가 넘을 때에는 후보자로서의 자격이 실격되기로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발터는 7개가 넘어 당연히 실격되어야 하는데 한스 작스가 그의 우수한 재능을 인정하여 베크메서와 싸우는 가운데 혼란해져 모두 퇴장한다. 혼자 남은 작스는 발터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는 이 젊은 기사의 노래를 듣고 아주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이다.
 
제 2 막 뉘른베르크의 거리
무대는 작스와 포그너의 집앞이다. 왼편에는 작스의 양화점이 있고, 오른쪽에는 포그너의 집이 있다. 때는 성 요한 축제일의 전야이므로 제자들은 내일 축제일에 할 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있다.
막달레네가 오늘 예선의 결과를 물으러 온 뒤에 작스가 집에서 돌아온다. 그리고 포그너도 딸과 함께 저녁 산보에서 돌아 온다. 그는 발터에 마음이 끌려 사위로 삼으려고 생각하지만 그는 실격되고 말았다. 그런데 베크메서가 우승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는 에바의 마음을 알아 보려고 한다.
 
그것도 모르는 에바는 발터와 식사를 같이 하겠다고 아버지의 동의를 얻는다. 그뒤에 그녀는 막달레네로부터 발터가 실격했다는 말을 듣고 놀라며 작스와 의논하려고 한다.
작스가 혼자 일하면서 발터의 노래가 규칙에 어긋남이 없이 아주 여유있게 부른 것을 생각하고 있을 때, 에바가 발터의 실격을 근심하면서 찾아 온다. 사실 작스도 에바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녀가 자기보다는 발터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을 알고 깨끗이 단념한다. 그리고 이 두사람을 결합시키려고 결심한다. 그러나 에바가 근심스럽게 질문을 하자 그는 고의로 냉담한 답변을 하면서 상점이 있는 곳으로 가버린다.
이때 막달레네가 나타나 베크메서가 세레나데를 부르려고 온다는 것을 알린다. 그러자 에바는 막달레네에게 자기대신 변장하고 창 옆에 서 줄 것을 부탁한다. 얼마 후 발터가 찾아 온다. 그는 인습적인 심사원들 때문에 실격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한 후, 우리에게 좋은 방법이 있다면 도망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때 멀리서 야경군의 피리소리가 갑자기 들려오므로 발터는 집 옆의 보리수 그늘에 숨고 에바는 시녀를 찾아 집으로 들어간다. 야경군이 나타나 10시를 알리자, 작스는 발터가 에바와 같이 도망가자는 소리를 듣고 훼방을 놓기 위해 등불을 비추인다.
에바는 막달레네로 변장하고 있지만 두사람은 불빛이 방해가 되어 난처해 하고 있다. 이때 베크메서가 기타를 타면서 나타난다. 그러므로 두사람은 도망칠 수가 없었다. 작스는 그것을 알고 구두를 두드리며 노래하면서 그들의 경솔한 행동을 경계한다.
에바로 변장한 막달레네가 2층에서 그의 모습을 나타내니, 베크메서는 세레나드를 노래하기 시작하며 작스에게 비평을 구하자 그는 구두를 두드리면서 잘못을 알린다. 그런데 너무도 잘못한 곳이 많으므로 세레나데가 끝나기도 전에 구두가 다 만들어 졌다.
 
이것을 안 베크메서는 에바에 대해 면목이 없어지자 근심하면서 더 높이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그 소리에 잠을 깬 다비드는 베크메서가 자기의 연인인 막달레네에게 세레나데를 부른 것을 알고 질투한 나머지 곤봉을 가지러 나간다.

막달레네는 다비드가 곤봉을 든 것을 보고 놀라며 여러 가지로 몸부림치면서 말을 하여도 통하지가 않는다. 그는 베크메서의 멱살을 잡고 그냥 그를 때린다. 이렇게 소동이 벌어지자 집집마다 창문을 열고 바라보는데 견습공들은 크게 기뻐하면서 여기에 가담한다. 소동은 점차 크게 벌어져 2층에 있는 여자들이 그들에게 물을 끼얹기 시작한다. 그때 멀리서 다시 야경군들의 피리소리가 들려오므로 사람들은 가버린다.
발터는 검을 빼어 들고 에바와 같이 도망하려 하는데 작스가 그의 팔을 붙든다. 그때 포그너가 딸을 찾으려고 왔으므로 작스는 에바를 인도해 주고 발터를 데리고는 집안으로 들어가며, 베크메서는 아픈 몸을 어루만지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가버린다. 에바도 포그너에게 이끌려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나타난 야경군들은 앞의 소동에 비해 너무 조용해 놀라면서 11시를 알리며 지나간다. 그무렵 둥근 달이 떠올라 옛 독일의 거리를 비춘다.
 
전주곡
조용하고도 아름다운 감명을 주는 통일된 전주곡으로, 먼저 첼로가 풍부한 표정의 "체념의 동기"를 연주한다. 이것을 대위법적으로 다른 현이 받은 뒤에 호른이 "눈을 뜨라의 동기"를 화려하게 연주한다. 이 곡의 기초적인 요소는 작스가 "사람이 하는 일은 요컨데 모든 것이 허영에 지나지 않으며, 진정한 예술을 중히 여기지 않는데는 실로 통탄할 만하다"고 분개하는 모놀로그의 주제이다. 제1막 전주곡의 호화스러움에 비해, 이 제3막의 전주곡은 시적인 안정된 기분을 자아내는 곡이다.
 
제3막 작스의 작업장
작스가 작업장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다비드가 막달레네로부터 온 선물을 가지고 들어온다. 그는 어젯밤 난푹한 행도에 사죄하는 제자들은 책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게 한 후 나가게 한다. 그리고 잠시 묵상에 잠겨 있는데 발터가 찾아 온다. 발터는 작스에게 어젯밤 꿈이야기를 하면서 꿈속에 쓰여졌던 시가 모두 현실로 변했다고 하자 그 꿈을 계속하라고 권한다.
발터는 자기의 꿈이 인습적인 명가수들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거절당하지만, 작스의 격려의 말에 감동하여 그 이야기를 노래로 하기 시작한다. 「아침은 장미빛으로 빛나고……(Morgen lich leuch-tend in rosigem……)」의 유명한 노래를 낮은 소리로 부르자 작스는 감격하여 2절을 노래하라고 권한다. 2절은 황혼의 화원과 아름다운 밤의 별을 노래한 것으로 발터가 열창할 때 더욱 감격한 나머지 작스는 그에게 오늘의 경연에 참석하라고 말한다.
두사람이 안으로 들어간 뒤 베크메서가 나타난다. 그리하여 테이블 위에 있는 시를 쓴 원고를 보자 작스의 것인 줄 알고 몰래 주머니에 넣는다. 그때 나들이 옷으로 바꿔 입은 작스가 나타난다. 메크메서는 어젯밤의 일을 원망하는데 반해, 작스는 자신이 에바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의 원고를 꺼낸 베크메서는 작스에게 항의하자, 그는 거기에 곡조를 붙이는 것을 허락한다. 베크메서는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고, 후에 에바가 성장을 하고 등장한다. 그녀는 구두가 작아서 왔다지만 사실은 발터를 만나기 위해 온 것이다.
이윽고 아름다운 복장을 한 발터가 나타난다. 작스는 태연하게도 오늘 아침에 들은 아름다운 노래의 3절을 들으면 좋겠다고 한다. 발터가 노랠르 부르자 작스는 에바에게 저 노래야말로 명가수의 노래라고 한다. 그러는 중에 에바는 여러 가지의 감정이 복받쳐 올라 마침내는 작스에게 안기어 운다.
 
발터는 그런 작스에게 가까이 와서 손을 잡는다. 이때 작스는 자기의 감정을 억누르면서 에바를 발터의 가슴에 안겨 주고 ,다비드는 만나러 가려 한다. 그러나 에바는 그를 만류하면서 만약 극복하는 힘이 없었다면 나는 그의 아내가 되었을 것이라 한다. 이 말에 작스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나오는 마르케왕의 역할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얼마 후 다비드와 막달레네가 들어 온다. 작스는 두사람에게 발터가 명가수의 노래를 지었다고 말하면서, 다비드를 제자로부터 당당한 직업적인 가수로 승진시킨다. 그 뒤 아름다운 5중창이 벌어지며 네사람은 발터의 성공을 빈다.
장면은 바뀌어 멀리 뉘른베르크의 거리가 보이며, 강에는 나룻배가 떠 있고, 시민들을 차례차례로 건네 준다. 넓고 푸른 들판에 가수의 단(檀)이 만들어지고, 그 주위에 조합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용감한 나팔소리에 맞추어 여러 직업의 단체가 분주하게 입장한다.
 
먼저 구두제조조합의 사람들이 회장에 도착한다. 견습공들은 여기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명가수들이 입장한다. 이때의 음악은「Dance of Apprentices the entrance of Meistersinger」이다. 이렇게 명가수들이 참석했을 때 작스는 오늘 노래 시합의 의의를 설명하고, 우승자는 포그너의 딸과 재산을 얻게 된다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작스는 베크메서에게 자신이 있느냐고 묻지만, 그는 아직 완전하게 암송을 못해 안절부절한다. 그러나 강적으로 생각했던 작스가 하지 않으므로 빨리 우승하고 싶어 어젯밤 부른 세레나데의 곡에 맞취 발터의 시를 노래하는데 너무도 틀려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이렇게 되자 단에서 내려오는데 시의 원고를 작스의 발아래 던지고 청중들 사이에 숨어 버린다.
작스는 그 원고를 주워 가지고 자기의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만약 이 시를 정확하게 노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야말로 작자인 동시에 명가수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발터가 나타나 여러사람의 재촉으로 「아침은 장미빛으로 빛나고」라 노래하기 시작한다. 작스는 시의 원고를 빵장사인 코트너에게 주면서 정확히 노래하는가를 심사하라고 부탁한다.
 
발터는 코트너가 열심히 듣고 있는 것을 알고 노래의 형식을 다소 자유롭게 가사를 조금 변경하여 노래하였다. 그가 마지막 귀절을 노래할 때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 곡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다. 명가수들은 누구나 그가 잘한 것을 칭찬하며 그들의 대열에 참여시키는데 찬성한다.
포그너는 거기서 그를 월계수와 상록수로 엮은 월계관을 머리 위에 씌워 주고, 에바와 발터는 무릎을 꿇고 축복을 받는다. 계속하여 발터에게 명가수의 자격을 주려 하자, 그는 그것보다는 행복을 얻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작스는 조용히 그에게 가서 예술의 명예를 존중하는 뜻에서 그것을 받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그의 행복과 명예에는 문벌과 재력에 의뢰하지 않은 타고난 예술적인 천성에 의한 것이라고 발터에게 재인식시킨다.
작스는 이러한 발터의 깨끗한 정신을 찬양하고, 독일 예술을 존중하고, 마이스터들을 존경하라고 일동에게 노래한다. 이 노래를 들은 에바는 발터의 머리 위헤 있는 월계관을 작스에게 씌워 준다. 작스는 발터와 에바를 좌우에 세우고, 마이스터들은 그를 이집단의 주인으로 받들 것을 결정한다. 그리하여 독일 예술의 영구성을 찬양하는 합창을 회장에 참석한 모두가 합창한다. 발터와 에바가 행복하게 포옹하는 것을 본 포그너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뉘른베르크에서 사랑할 만한 작스에게 감사하는데 막이 내린다.

Wagner - Meistersinger von Nurnberg
Conductor : Wolfgang Sawallisch ( Chor der Bayerischen Staatsoper - Bayerisches Staatsorchester )

전곡 Play
  1.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1 (Wolfgang Sawallisch.mp3
  2.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2 (Wolfgang Sawallisch.mp3
  3.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3 (Wolfgang Sawallisch.mp3
  4.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4 (Wolfgang Sawallisch.mp3
  5.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5 (Wolfgang Sawallisch.mp3
  6.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6 (Wolfgang Sawallisch.mp3
  7.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7 (Wolfgang Sawallisch.mp3
  8.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8 (Wolfgang Sawallisch.mp3
  9.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09 (Wolfgang Sawallisch.mp3
  10.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0 (Wolfgang Sawallisch.mp3
  11.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1 (Wolfgang Sawallisch.mp3
  12.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2 (Wolfgang Sawallisch.mp3
  13.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3 (Wolfgang Sawallisch.mp3
  14.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4 (Wolfgang Sawallisch.mp3
  15.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5 (Wolfgang Sawallisch.mp3
  16.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6 (Wolfgang Sawallisch.mp3
  17.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7 (Wolfgang Sawallisch.mp3
  18.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8 (Wolfgang Sawallisch.mp3
  19.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19 (Wolfgang Sawallisch.mp3
  20.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0 (Wolfgang Sawallisch.mp3
  21.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1 (Wolfgang Sawallisch.mp3
  22.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2 (Wolfgang Sawallisch.mp3
  23.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3 (Wolfgang Sawallisch.mp3
  24.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4 (Wolfgang Sawallisch.mp3
  25.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5 (Wolfgang Sawallisch.mp3
  26.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6 (Wolfgang Sawallisch.mp3
  27.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7 (Wolfgang Sawallisch.mp3
  28.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8 (Wolfgang Sawallisch.mp3
  29.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29 (Wolfgang Sawallisch.mp3
  30.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30 (Wolfgang Sawallisch.mp3
  31.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31 (Wolfgang Sawallisch.mp3
  32.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32 (Wolfgang Sawallisch.mp3
  33.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33 (Wolfgang Sawallisch.mp3
  34.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34 (Wolfgang Sawallisch.mp3
  35.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35 (Wolfgang Sawallisch.mp3
  36.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36 (Wolfgang Sawallisch.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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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0 (Wolfgang Sawallisch.mp3
  41.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1 (Wolfgang Sawallisch.mp3
  42.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2 (Wolfgang Sawallisch.mp3
  43.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3 (Wolfgang Sawallisch.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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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6 (Wolfgang Sawallisch.mp3
  47.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7 (Wolfgang Sawallisch.mp3
  48.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8 (Wolfgang Sawallisch.mp3
  49.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49 (Wolfgang Sawallisch.mp3
  50.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0 (Wolfgang Sawallisch.mp3
  51.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1 (Wolfgang Sawallisch.mp3
  52.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2 (Wolfgang Sawallisch.mp3
  53.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3 (Wolfgang Sawallisch.mp3
  54.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4 (Wolfgang Sawallisch.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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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7 (Wolfgang Sawallisch.mp3
  58.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8 (Wolfgang Sawallisch.mp3
  59.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59 (Wolfgang Sawallisch.mp3
  60.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60 (Wolfgang Sawallisch.mp3
  61.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61 (Wolfgang Sawallisch.mp3
  62. Wagner-뉘른베르그의 명가수 62 (Wolfgang Sawallisch.mp3
paint  Wassily Kandi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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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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