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영화음악 모음집 The Gadfly 중 로망스 Op, 97a
쇼스타코비치 그외 etc.. 2011. 5. 2. 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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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영화음악 모음집 'The Gadfly' 중 로망스 Op, 97a
Shostakovich ( 1906-1975 )
이 곡 (Romances) 는 그당시 쇼스타코비치 자신의 고뇌와 번민을 대변하듯 "The Gadfly"라는 영화 배경음악으로 작곡한
곡으로 悲哀와 아름다움이 함께 공존하는 유려한 선율의 흐름이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음악 자체가 대단히 로맨틱하기 때문에 하상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다는 명곡이다.
이곡(Romance)는 이탈리아식 선율 진행에 러시아적 색채를 섞은 극히 절충적인 것으로, 유명한 '로망스'외에 애국심을 고취하는 序曲, 18세기풍의
우아한 귀족 춤, 유쾌한 노래의 축제와 구슬픈 왈츠 등 음악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요소로 채워진 내용이다.
그의 작품은 영화 음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음악이 온전히 영화를 위해 작곡된 것이다. 그가 영화음악에 몰두할 수있는 이유는 몇 번의 自我批判의 위기를 겪으며 작곡가로서의 생업에 위협을 느낀 탓이 크다한다.
정권의 비위를 맞추는 차원에서라도 쇼스타코비치는 영화음악에 손 대지 않을 수 없었지만, 원래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다.
1955년 영화 <The Gadfly>를 위한 12곡의 모음곡은 그의 영화음악 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편이다.
영화제목은 한 혁명가를 비유한 것으로 쇼스트코비치는 이음악으로 소비에트 체제에 계속 반항하던 자신의 처지를 빗댄 것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Gadfly는 동물의 피를 먹고 사는 벌레로, 서양에서는 '남을 귀찮게하는 사람'을 비유한다.
쇼스타코비치는 고뇌에 찬 표정으로 탄압받는 지식인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기 십상이다. 그의 이런 인상은 많은 일화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소비에트 체제하에서의 고단했던 그의 삶의 여정 때문이기도 하다.
거대하고 격렬하면서도 어딘지 억눌린 듯 비틀린 유머로 가득한 그의 교향곡들이 주는 느낌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세 장의 음반은 진지함과 희유성이라는 두 가지 면모를 가진 쇼스타코비치로서 감미롭고 사랑스런 순간들이 있는가 하면 익살스럽고 위트에 찬 패러디가 있고, 때로는 씩씩한 리듬에 호쾌한 행진곡이 울려펴진다.
눈부신 관현악의 향연에 빠져들다보면, 세 장의 음반이 끝날 무렵엔 그동안 지녔을지도 모를 천재 작곡가에 대한 왜곡된 일면의 인상들이 상당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고..
Shostakovich Romance Suite from 'the gadfly' Op, 97a
'The Gadfly' 중 로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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