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오즈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 (다니엘 바렌보임)
베를리오즈 2010. 7. 5. 0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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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오즈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 Op. 24
Hector Berlioz ( 1803-1869 )
Conductor : 다니엘 바렌보임 ( Orchestre de Paris )
Guest: Placido Domingo( Faust ), Dietrich Fischer-Dieskau( Mephistopheles ), Yvonne Minton( Marguerite )
Hector Berlioz ( 1803-1869 )
Conductor : 다니엘 바렌보임 ( Orchestre de Paris )
Guest: Placido Domingo( Faust ), Dietrich Fischer-Dieskau( Mephistopheles ), Yvonne Minton( Marguerite )
대본 : 작곡자 자신이 쓴 극적인 이야기, 프랑스어
대 : 16세기
곳 : 독일
초연 : 1846. 12. 파리 오페라 코미크좌
연주시간 : 약2시간
등장인물 : 마르가레테(S)·파우스트(T)·메피스토펠레스(Br또는 B)·브란데르(B)·외 기타 다수
제 1부
괴테의 원작에는 없지만 늙은 박사 파우스트가 헝가리의 평원에 서 있다.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정경을 모샤하는 미의 찬미를 모놀로그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Le vieil hiver a fait.....)」을 노래한다(그런데 이것이 몬테카를로에서 상연한 균스브르의 연출에는 무대에 중세적인 건물을 보이게 하고 베란다에 의자를 놓고 파우스트가 앉아 밖의 경치를 보게 되어 있다). 날이 밝자 적막은 사라지고 농민들의 합창과 무용이 시작된다. 파우스트는 젊은이들의 합창을 들으며 잃어버린 청춘을 한탄한다. 이때 멀리서 군대 행진곡이 들려 오는데 바로 그 유명한 『라코찌 행진곡』으로, 여기에 맞춰 출정하는 군대의 행진이 계속된다. 본래 이 테마는 베를리오즈의 작곡이 아니고 그가 헝가리에서 들은 옛날 국민가요이다. 다시 말하자면 18세기 초엽 헝가리 독립혁명의 지도자 라코찌 펠렌츠(1675∼1735) 2세가 데리고 있던 집시 바르나(Michael Barna)의 작곡이다.
파우스트는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다가 절망하여 자살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그의 비통함을 「Sans regrets jai quiti.....」와 같이 노래한 후, 독이 들어 있는 잔을 마시려 할 때 갑자기 정면 벽이 밝아지면서 환상이 떠오른다. 교회의 많은 남녀가 부활제의 찬미가인 「그리스도여 부활하라(Christ vient de ressusciter!)」의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파우스트는 그 환영(幻影)에게 비통한 말을 하고 독약을 마시려 한다. 그때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홀연히 나타나 파우스트를 부른다. 파우스트는 놀라며 그의 이름을 물으니 그 악마는 메피스토라 대답하며, 자기는 그대의 친구이며 위안을 줄 자라고 하면서 세상의 행복과 쾌락 그리고 꿈을 보는 모든 것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번은 이 악마의 말을 거절하지만 마침내 유혹에 빠져 함께 밖으로 나간다.
제 3부 라이프찌히에 있는 아우엘 바하 지하 술집
많은 학생들이 합창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다. 이때 파우스트와 메피스토는 이곳에 나타난다. 브란데르라는 한 젊은 학생이 일어나 쥐의 암컷이 창고에 집을 짓고 먹을 것은 버터 뿐이라는 「쥐의 노래(Certain rat dans une cuisine)」를 부른 후, 일동은 아멘을 주제로 하여 푸가를 노래한다. 메피스토는 브란데르의 노래를 칭찬하고 그의 답례로서 「벼룩의 노래(Une puce genille chez un prince)」를 부른다. 그 내용인즉 옛날 임금님이 벼룩을 마치 자기의 자식처럼 귀여워 하며 궁전을 활보한다. 그 뒤에 훈장을 받고 장관이 된다. 귀부인들과 황후를 물어 가렵게 하지만 누구나 잡아서는 안되다. 그러나 메피스토는 잡아 죽이고 말겠다는 것이다. 파우스트는 이같이 흥겨운 쾌락에도 만족하지 않고 보다 순수한 기쁨을 찾는다. 악마는 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제 4부 엘베 강변의 벌판
파우스트는 젊고 아름다운 청년으로 변한 가운데 숲속에서 잠을 자고 있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의 젊은 꿈을 더 한층 아름답게 해주기 위해 요정들을 부른다. 들에 만발한 장미꽃과 푸른 잎 사이로부터 맑고 아름다운 요정들이 나타나 왈츠를 추며 파우스트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이 꿈속에서 그는 마르가레테의 환상을 보다. 파우스트는 자면서 그녀의 이름을 부른즉, 환상은 사라지고 합창이 다시 들려 온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서도 그는 마르가레테의 환상을 쫓는다. 메피스토는 「꿈을 깬 뒤에는 진실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
제 5부 마르가레테의 방
황혼이 짙어갈 무렵, 병사들이 돌아 오는 나팔소리가 들려올 때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데리고 나타난다. 파우스트는 고요하게 「세레나데(Merci doux crepus)」를 노래하고, 마르가레테에의 사랑을 고백한다. 이때 그곳에 램프를 든 마르가레테가 들어와서 유명한 아리아인 「툴레 왕의 이야기(Autrefois un roi de Thule)」를 노래한다. 이 노래는 옛날 툴레 왕이 있었는데 왕후는 황금의 술잔을 변함없는 사랑의 표시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후 왕도 나이가 많아지면서 아들들에게 모든 것을 다 주었지만 술잔만은 그가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바닷가에 있는 성에서 주연(酒宴)을 베풀 때, 이 술잔에 가득한 술을 단숨에 마신 후 왕은 술잔을 바다에 던지고 그도 세상을 떠났다는 서사시의 내용이다. 베를리오즈는 이 노래를 「고딕의 노래」라고 이름하였다. 마르가레테는 졸려서 잠을 자게 된다. 바로 메피스토가 주문을 외워 그녀를 잠들게 하고 귀신들을 부르는 것이다. 이때 기괴한 도깨비들이 나타나 그녀의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춘다. 이 곡이 오케스트라에 나오는 『도깨비불의 메누엣(Menuet des Follets)』이다. 메피스토는 「세레나데(Devant la maison)」를 부르면서 도깨비들과 어울린다. 메피스토와 도깨비들이 사라지고 마르가레테가 눈을 뜨자 그 앞에는 파우스트가 서 있다. 두사람은 전부터 꿈에서 보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2중창「Ange adore dont la celeste image」를 노래한다. 다시 메피스토가 나타나면서 3중창이 벌어진다. 그는 파우스트와 같이 가버리는데 사람들의 합창이 들려 온다.
제 6부 마르가레테의 방
그녀는 불안과 초조에 싸여 혼자서 물레를 돌리며 슈베르트의 「실을 잦는 그레트헨」을 노래한다. 마침내 군대의 나팔소리가 들려오고 학생과 군인들의 합창이 거리를 통과한다. 그녀는 밖을 내다 보지만 파우스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제 7부 황폐한 산간에서
하나의 십자가가 바위 사이에 서 있다. 파우스트는 혼자서 대자연을 찬미하는 「웅대한 자연이여(Nature immense)」를 노래한다. 그곳에 메피스토가 바위틈에서 나타나 파우스트에게 마르가레테가 젖먹이 어린애를 죽인 벌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는 파우스트에게 지옥에 떨어질 영원한 벌이 내린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지옥에서 검은 말을 불러 두사람은 그것을 타고 지옥으로 달려 간다. 그때에 농부의 아낙네들과 그 아이들이 십자가 앞에서 마리아에게 마르가레테의 명복을 빌고 찬송가를 부른다. 이때 갑자기 십자가가 쓰러지고 건너편에 보이던 산 근처에 무서운 지옥이 나타난다. 괴상한 새들의 울음소리 가운데 메피스토가 「지옥의 나팔소리여, 울려 퍼져라」고 외치자, 파우스트는 「영원한 벌이.....」하면서 지옥으로 떨어져 간다. 메피스토는 승리를 기뻐한다.
제 8부 지옥은 바뀌어 세상으로
마침내 지옥의 장면은 사라지고 이 세상으로 변하면 멀리서 천국의 노래가 들려 온다. 천사들이 나타나 합창하는데 마르가레테의 승천하는 노래소리이다. 「오라. 마르가레테여! 지상의 죄는 사라졌도다. 기뻐하라 그대는 구원을 받았도다(Remonte au ciel a me......)」를 천사들이 부르는 가운데 파우스트의 영원한 벌도 이것으로 끝난다.
Hector Berlioz ( Opera )The Damnation of Faust Op. 24
Conductor : Deniel Barenboim ( Orchestre de Paris )
Guest: Placido Domingo( Faust ), Dietrich Fischer-Dieskau( Mephistopheles ), Yvonne Minton( Marguerite )
Conductor : Deniel Barenboim ( Orchestre de Paris )
Guest: Placido Domingo( Faust ), Dietrich Fischer-Dieskau( Mephistopheles ), Yvonne Minton( Marguer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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