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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8 모차르트 세레나데 8번 in D major (네빌 마리너)

모차르트 세레나데 8번 in D major K, 286
Wolfgang Amadeus Mozart ( 1756-1791 )
Conductor : Sir Neville Marriner (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저녁 때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는 노래. 여기에 내포하는 <저녁 때> <야외> <바치는 노래>와 같은 뜻에서 파생한 각종 예술음악을 총칭한다. <야곡(夜曲)> <소야곡>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악곡의 형식을 규정하지 않은 연주방법이나 기회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저녁 때 남자가 창 밑에서 연인을 찬미하며 부르는> 세레나데이며 이것은 르네상스시대에 유럽 전체에 보급된 관습이었다.

곡은 단순하고 민요풍인 것에서 다성적(多聲的) 중창곡에까지 이르며 구애하는 사람이 류트·기타·만돌린 등으로 반주하는 경우도 많았다.

18세기 이후 W.A. 모차르트 등이 오페라의 한 장면으로, 또는 C.F. 구노·F.P. 토스티 등이 예술가곡으로 작곡한 경우에도 반주에는 자주 이러한 악기나 악기 특유의 음형(音型)이 사용되었다.

또 이러한 가곡을 본뜬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소품도 만들었고, 19세기 독일에서는 이런 종류의 세레나데를 슈텐첸(stndchen)이라고 했으며, F.P. 슈베르트의 작품을 비롯하여 많은 가곡과 합창곡이 만들어졌다.

둘째는 오페라나 칸타타에 가까운 대규모의 성악곡으로서 17∼18세기에 고위층 인사에 대한 경의표시와 공적인 축하행사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등장인물은 목가적·우의적인 것이 많았고 줄거리도 축하에 합당한 것이 선택되었으나 반드시 의상과 연기가 따르는 것은 아니었다.

A. 스카를라티와 C.W. 글루크의 작품 등이 남아 있다. 셋째는 기악곡으로서의 세레나데이다. 17세기 말부터 18세기까지 당시 오스트리아제국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유행한 다악장의 합주곡과 오케스트라곡이며 둘째의 것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경사를 축하하기 위한 음악이었다.

악장의 수는 3∼10악장까지 여러 가지이며 전후에 악사들의 입·퇴장을 위한 행진곡이 있고 복수의 미뉴에트악장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오케스트라 세레나데>는 특히 교향곡에 가까운 것 외에도 세레나데는 당시에 종종 디베르티멘토나 노투르노(야곡 또는 야상곡으로 번역된다)와 같은 뜻으로 쓰였기 때문에 장르의 윤곽이 분명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 분야에서는 H.I.F. 비버와 L. 보케르니, 그리고 특히 모차르트의 것이 유명하다. 19세기가 되자 경의표시와 축하음악으로서의 세레나데는 거의 사라지고 점차 모차르트곡의 외형을 본뜬 자유스럽고 오락적인 악곡을 뜻하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A. 쇤베르크와 L. 베리오 등이 세레나데를 작곡했지만 전통적 장르와의 관계는 거의 없어졌다.

Mozart Serenade 8번 in D major K, 286
Conductor : Sir Neville Marriner (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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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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