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1783년 하이든이 51세 때에 썼는데 에스테르하지공의 집에 있을때 첼리스트 안톤크라이프트를 위해 6~8개의 첼로 협주곡을 작곡하였다는 것입니다. 지금 출판되어 있는 것은 단지 2곡에 지나지 않으며, 그중 이 D장조의 것은 음악성이나 기교적인 흥미로 보아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명쾌하며 균형미를 가진 서정적인 특색이 있는 화려한 기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D 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화창하고 경쾌한 제1테마가 바이올린과 비올라에 제시됩니다. 다시 제2테마는 바이올린과 오보에로 나타나는데 제1테마보다는 개성적이지 못합니다. 마지막 카덴차로 들어간 후 목관이 제1테마를 연주하고 끝이납니다.
 
제2악장
Adagio A장조 2/4 박자 두도막형식.
대단히 밝은데 짧지만 변화가 풍부한 쉽게 와닿은 가락의 주요 테마를 연주합니다 다시 카덴차를 지나 조용히 끝이납니다.
 
제3악장
Allegro D장조 6/8박자 Rondo형식
아주 경쾌한 마지막 악장인데 제1테마는 첼로의 독주로 나타나고 오케스트라가 반복합니다. 제2테마는 대조적으로 첼로에 제시되며 얼마 후 조바꿈되어 첫머리의 활발한 테마가 자테를 뽐내게 됩니다. 첼로의 특유한 음색을 살려 기교에 편중을 하지 않는 하이든의 소박한 일면을 부각시킨 것이 하나의 특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