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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7 베르디 (오페라) 롬바르디아 인 (Gianandrea Gavazzeni)

베르디 (오페라) 롬바르디아 인
Giuseppe Verdi ( 1813-1901 )
conductor : Gianandrea Gavazzeni ( Rome Opera House Orchestra )
출연진 : Scotto, Pavarotti, Raimondi, Gavazzeni

원작 : 그로시(Tomasso Grossi)

대본 : 솔레라(Temistocle Solera)
초연 : 1843년 2월 11일,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4막11장)
연주시간 : 제1막 40분, 제2막 35분, 제3막 33분, 제4막 27분
때.곳 : 1099년, 밀라노, 안티오키아, 예루살렘 근처
등장인물 : 아르비노 Arvino 영주 포르코의 아들 (T)
                파가노 Pagano 아르비노의 동생 (B)
               비클린다 Viclinda 아르비노의 처 (S)
                지젤다 Giselda 아르비노와 비클린다의 딸 (S)
                피로 Pirro 파가노의 시종 (B)
                밀라노 사교 Un Priore (T)
                아치아노 Acciano 안티오키아의 왕 (B)
                소피아 Sofia 아치아노의 비 (S)
                오론테 Oronte 아치아노의 아들 (T)
 
제1막 복수
 
제1장 성 암브로지오 성당 앞의 광장
시민들이 광장에 아름다운 용모의 비클린다를 둘러싸고 모여 있다. 수 년 동안 추방되었던 파가노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시민들이 형제의 화해를 축하하며 합창한다. 아르비노와 파가노는 한 여인, 비클린다를 사랑했다. 비클린다가 아르비노를 택하자, 파가노는 결혼식 날 그의 형을 죽이려 한 혐의로 추방되었었다. 이제는 회개를 하고 돌아오게 된 것이다.

밀라노 사교를 필두로 아르비노와 파가노 그리고 비클린다와 딸 지젤다가 등장한다. 파가노가 형에게 용서를 빌고 둘은 화해의 포옹을 한다. 그러나 동생의 눈에 아직도 증오의 빛이 있는 것을 보고 아르비노는 의혹을 갖는다. 사교는 아르비노가 롬바르디 십자군의 지휘자로 선택되었다고 선언하자 시민들은 환호한다. 그는 형제가 함께 싸우자고 서약하고 사람들도 여기에 어울려 합창한 뒤 퇴장한다.

파가노와 피로만이 남았다. 교회에서는 평화를 간구하는 수녀들의 합창이 들린다. 파가노는 아직도 비클린다에 대한 사랑으로 괴로워 하며 아리아<Sciagurata! Hai tu creduto>를 부른다. 오늘 밤에 그녀를 납치하고 형을 죽이겠다는 계획을 말하고, 피로는 파가노가 고용한 자객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제2장 포르코 궁의 회랑
밤이다. 비클린다는 딸 지젤다에게 아르비노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자고 한다. 아르비노는 십자군 원정보다 먼저 다가올 불행을 예감한다. 비클린다도 파가노의 얼굴에 분노가 남아 있다고 걱정한다. 아르비노가 오늘밤은 아버지 포르코 백작이 지켜줄 것이라고 말한 후 퇴장한다. 지젤다와 비클린다가 무릎을 꿇고 성모께 기도<Salve Maria>를 드리고 모두 침실로 간다.

자객과 함께 파가노가 등장한다. 그들은 모든 불을 끈 뒤, 파가노는 형의 방으로 들어가고, 피로는 망을 보기 위해서 반대편으로 퇴장한다. 파가노가 비클린다를 끌고 나온다. 소란한 소리에 아르비노가 달려 나온다. 지젤다와 하인들도 횃불을 들고 나타난다. 파가노는 아르비노를 보자 몹시 당황해 한다. 마침내, 형으로 착각하여 아버지를 살해했음을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주위의 만류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친부살해라는 공포 속에 무리의 합창이 들리며 1막이 내린다. 파가노는 영원히 밀라노에서 추방된다.

 
제2막 동굴 속의 은자
 
제1장 아차노의 공관
안티오키아의 국왕, 아치아노가 신하와 군사들에 둘러싸여 왕좌에 앉아 있다. 아치아노가 그리스도 교도들이 쳐들어 왔다는 소식에 십자군에 대한 알라신의 노여움을 표시하고 신하들은 적의 타도를 맹세한 뒤 퇴장한다.

오론테와 그의 어머니 소피아가 등장한다. 그는 어머니에게 납치되어 후궁에 기거하는 그리스도교도의 딸 지젤다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가 지젤다의 안부를 묻자, 지젤다는 그를 그리워하며 매일 지낸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오론테가 그녀를 위해서 개종할 뜻을 비추자, 이미 그리스도교도가 되었던 소피아는 아들도 같은 신앙에 눈떴음을 알고 기뻐한다. 
 
제2장 산속의 동굴
동굴 입구에서 한 은자(파가노)이 십자군을 기다리면서 영혼의 구제를 빌고 있다. 거기에 피로가 나타나서 지난날 부모를 죽이는 일에 협력한 탓으로 추방되어 지금은 안티오키아의 성 문지기가 되었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의 영혼을 구제해 달라고 은자 앞에 꿇어 엎드린다. 
 
멀리서 십자군의 진군소리가 들려온다. 은자는 십자군이 그 고장에 쳐들어 오면 성문을 열고 맞아들이라 그것이 속죄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가르쳐 준다. 피로와 동굴로 들어가 갑옷을 입고 칼을 들고 나온다. 그때 십자군이 나타난다. 아르비노는 적에게 빼앗긴 딸을 되찾을 수 없을까 하고 궁리해 본다. 은자는 반드시 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적의 성이 오늘 밤 안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언한다.
 
제3장 안티오키아의 후궁 내부
납치되어 이곳에 와 있는 지젤다는 무리의 여자들에 둘러싸여 그녀를 도와 달라고 하늘을 향해 아리오소<Se vano e il pregare>를 부른다. 그때 소동이 일어나고 십자군이 쳐들어온다. 소피아가 나타나 아치아노와 오론테의 전사소식을 전한다.  아르비노와 은자를 필두로 십자군들이 들어온다. 소피아는 남편과 아들을 죽은 그들을 저주한다.
 
아르비노가 반가워 하며 딸을 안으려 하지만 지젤다는 물러서며 "대지에 사람의 피를 흘리는 것은 하나님의 의지가 아니다"라고 격렬하게 소리친다. 화가 난 아르비노가 딸을 죽이려고 칼을 빼어 들자 은자가 슬픔 때문에 그녀가 이성을 잃은 것이라며 말린다.
 

제3막 개종
 
제1장 조자파트의 계곡
멀리 예루살렘의 모습이 보인다. 그곳으로 향하는 순례자들의 합창 소리가 멀어지자 지젤다가 아버지의 진영에서 도망쳐 나온다. 거기에 죽은 것으로 생각했던 오론테가 롬바르디인으로 가장하고 나타난다. 그는 부상을 입고 도망쳤던 것이다. 둘은 기뻐하며 함께 도망치자갭?갈라 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소리치며 달아난다. 
 
제2장 아르비노의 진영
아르비노는 딸이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격노하고 있다. 기사들이 파가노가 근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알린다. 은자가 파가노임을 깨닫지 못하고, 그는 보는 즉시 동생을 없애 버리겠다고 격렬하게 외친다.
 
제3장 요르단 강가의 동굴
바이올린 독주에 의한 아름다운 선율의 서곡이 흐른다. 지젤다가 싸움에서 심한 상처를 입은 오론테를 데리고 동굴로 들어온다. 그녀는 오론테의 임종이 가까웠음을 알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은자가 나타나서 그녀를 위로하고 요르단의 성수로 오론테에게 세례를 준다. 그녀는 이제 우리들의 사랑은 사함을 받았다고 기뻐지만, 오론테는 하늘에서 다시 맺어질 것을 확신하며 죽어간다.

제4막 그리스도의 성묘
제1장 예루살렘 근처의 동굴
지젤다는 꿈속에서 천상의 합창소리에 이끌려 오론테를 만나는 환상을 본다. 오론테는 실로암 연못의 물이 사막에 흘러 넘쳐 십자군을 적실 것이라고 말한다.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십자군의 승리가 임박했다는 계시라고 기뻐하며 아리아<Qual prodigio>를 부른다.
 
제2장 라켈의 무덤 옆 십자군 진영
십자군들과 순례자들이 그들의 운명을 탄식한다. 사막 한가운데서 마실 물이 없다. 거기에 지젤다가 은자를 따라 아버지의 진영으로 돌아오고, 아르비노는 무리들 앞에서 실로암의 물이 흘러 넘치고 있다며 외친다. 롬바르디인들은 그 물을 마시고 기운를 되찾고, 아르비노의 지휘 아래 예루살렘을 탈환하러 진격한다.
 
제3장 아르비노의 진영
전투에서 중상을 당한 은자는 아르비노와 지젤다에게 자기가 파가노라고 고백한다. 아르비노는 동생을 용서하고 그를 부축한다. 막사의 문을 펼치자 멀리 예루살렘이 보인다. 예루살렘 성의 꼭대기에 십자군의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모두가 부축한다. 막사의 문을 펼치자 멀리 예루살렘이 보인다. 예루살렘 성의 꼭대기에 십자군의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가운데 은자인 파가노는 숨을 거두고 오페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베르디 (오페라) DI Lombardi Alla Prima Crociatas
conductor  - Gianandrea Gavazzeni ( Rome Opera House Orchestra )
Performers : Scotto, Pavarotti, Raimondi, Gavazzeni

전곡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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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no Pavar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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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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