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교향곡 31번 'Paris' K. 310/300d (칼뵘)
모차르트 교향곡 2010. 4. 2. 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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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교향곡 31번 'Paris' in D major, K. 310/300d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conductor : Karl Bohm ( Berliner Philharmoniker )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conductor : Karl Bohm ( Berliner Philharmoniker )
《파리》라는 제목의 이 교향곡은 1778년 5월을 전후하여 작곡된 것으로 보입니다. 악기 편성은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파곳 2, 호른 2, 트럼펫 2, 팀파니, 그리고 현악 합주입니다. 1773년에 부임한 새로운 대사교와 모차르트 집안의 관계는 점점 악화되어 갔다. 그 사이에 모차르트도 어느덧 21살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알릴 기회가 막힌 자존심 강한 젊은이가 구속된 궁정 근무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영주의 무 이해로 불평과 불만이 쌓여 드디어 폭발하게 됩니다. 그 결과 볼프강은 해고당하지만 본인은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즐거워하며 새로운 신천지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1777년 9월 짤츠부르크를 떠난 모차르트는 뮌헨, 만하임의 두 궁정에서 취직에 실패한 뒤 1778년 3월 하순 파리에 도착합니다. 당시 파리는 런던처럼 시민 문화가 발전해 연극도 오페라도, 심지어 음악회도 왕실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 시민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콘세르 스피리츄엘'입니다. 그 지배인 루 그로로부터 심포니를 부탁 받아 쓴 곡이 이 교향곡입니다.
이 교향곡은 모차르트 생애의 전 심포니 중에서 특별한 작품으로 구분됩니다. 우선 그 규모가 그렇습니다 파리의 오케스트라는 다른 도시보다 규모가 컸기 때문에 이 심포니는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큰 편성입니다. 이에 필적하는 작품이라고는 빈에서 개작한 교향곡 제35번 <하프너(Haffner)>뿐입니다. 그리고 당시의 오케스트라 훈련이 가장 발전한 파리(만하임이 이를 흉내냄)의 스타일로 쓰여진 단 1곡이 바로 이 교향곡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현의 개시가 전원이 딱 맞는다는 점과 포르테와 피아노의 교체를 잘 한다는 점입니다. 모차르트는 그것을 노려 그들이 좋아하게 다이나믹한 효과를 갖는 곡을 썼습니다. 따라서 대신 이 곡을 복잡한 기술과 뉘앙스는 빠져있습니다. 이 심포니는 제1악장과 제2악장에 다른 판이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모차르트가 이 곡을 파리에 있을 때 고쳤기 때문입니다. 6월 18일 초연 뒤 루 그로는 제2악장의 안단테가 좋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 이유가 '전조가 너무 많고 길다'는 점입니다. 모차르트는 불만이었지만, 하는 수 없이 바꾸었습니다. 새로운 판은 8월 15일 재연되었고 그 후 파리에서 출판된 악보가 초판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것과는 다른, 파리의 사보사(악보를 베끼는 곳)가 썼다고 여겨지는 악보가 남아있습니다. 그 악보의 제1악장은 초판의 제1악장과 약간 틀립니다. 템포도 앞에 쓴 초판은 알레그로 비바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이 사보의 제2악장은 초판의 제2악장과 완전히 틀립니다. 그렇다면 어느 악보가 6월 18일의 원작 판이고 어느 쪽이 8월 15일에 연주된 개정판인가 하는게 문제입니다. 현재의 학자들은 사보가 원작이고 짧은 안단테를 갖는 파리 초판이 개정판이라고 추정합니다. 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 일부 학자들은 반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정판의 안단테는 파리 초판 보면에 파곳의 파트가 빠져 있기에 현재 출판되어있는 악보는 첼로 파트를 흉내내 삽입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영국의 음악 학자 알란타이슨이 그 파곳의 파트 악보를 발견했기에 이 안단테는 오랜 세월이 지나서 드디어 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보면으로 연주한 것은 20세기에 이르러 최초로 연주되었습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앗사이. D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짤츠부르크 시대의 교향곡과는 달리 반복 기호가 없습니다. 제1주제는 전 악기와 유니즌에서 D음을 연주하고, 바이올린이 화려하게 옥타브 상행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최후에는 이탈리아 서곡 풍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립니다.
알레그로 앗사이. D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짤츠부르크 시대의 교향곡과는 달리 반복 기호가 없습니다. 제1주제는 전 악기와 유니즌에서 D음을 연주하고, 바이올린이 화려하게 옥타브 상행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최후에는 이탈리아 서곡 풍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립니다.
제2악장
안단테. G장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루 그로의 주문에 의해 새롭게 쓰여진 안단테로 원작보다 훨씬 간소합니다. 목가적인 제1주제도 재현 없이 그대로 끝나버립니다.
안단테. G장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루 그로의 주문에 의해 새롭게 쓰여진 안단테로 원작보다 훨씬 간소합니다. 목가적인 제1주제도 재현 없이 그대로 끝나버립니다.
제3악장
알레그로. D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질주하는 제 1 바이올린의 선율이 싱코페이션으로 연주하는 제1주제는 피아노로 시작하여 8마디 뒤에 포르테로 됩니다. 제1주제부에서 직접 제2주제부 후반으로 연결되고 코다에 들어가서 곡은 막을 내립니다.
알레그로. D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질주하는 제 1 바이올린의 선율이 싱코페이션으로 연주하는 제1주제는 피아노로 시작하여 8마디 뒤에 포르테로 됩니다. 제1주제부에서 직접 제2주제부 후반으로 연결되고 코다에 들어가서 곡은 막을 내립니다.
Mozart Symphony No, 31 'Paris' in D major, K. 310/300d conductor : Karl Bohm ( Berliner Philharmoniker )
전악장 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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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 Allegro ass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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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 Andan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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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악장 Allegro |
paint John Cons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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