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5번 in E-flat minor Op, 144 / 피츠 윌리엄 사중주
쇼스타코비치 실내악 2011. 5. 1.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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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5번 in E-flat minor Op, 144
Shostakovich ( 1906-1975 )
Performer : 피츠 윌리엄 사중주
Shostakovich ( 1906-1975 )
Performer : 피츠 윌리엄 사중주
1악장 Ellegy는 푸가로 이루어진 탄식조의 악장인데 운명에 눌린 음울한 신음소리로 무소르그스키의 오페라 보
리스 고두노프의 군중의 합창을 연상케한다. 어떻게 들으면 러시아 정교음악의 낮게 읖조리는 낭창의 인상이 든다.
2악장은 불에 댄 자의 날카로운 신음소리를 연상케하는 각 현악기의 날카로운 크레센도로 시작된다. 아주 심리적이며 표현주의적인 악구이다. 하얀 타일로 둘러 싸인 살균된 취조실의 인상을 준다. 곧이어 무거운 첼로의 저음이 아주 음산하게 지속되면서 악장을 주도하다가 절망적으로 종결된다.
3악장은 말 그대로 간주이다.급격한 attack과 사그러짐이 특징이다. 첼로는 계속 저음부의 지속음을 내고 있는데 이게 아주 끈적이는 기분 나쁜 인상을 준다.
4악장 nocturne은 아름다와서 가슴 아프고, 가슴 아프게 아름다운 악장인데, 슬픔의 그림자가 어둡게 드리워진 아름다움으로, 곧 깨어질 것을 작곡가도 알고 듣는 이도 어렴풋이
예측하는 그런 아름다움이다. 시종 우울하고 침울하며 비탄에 찬 악장중에 그나마 맑은(밝은이 아니라) 쪽의 악장이다.
5악장은 장송곡이다. 슬픔과 회한의 무게가 그대로 실린 무거운 악장이다.
6악장은 앞서 1악장의 주제가 재현되는데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비탄의 쓴맛이 베어나온다.
Shostakovich String Quartet No.15 in E-flat minor Op, 144
Performer : Fitzwilliam String Quartet
Performer : Fitzwilliam String Quartet
전악장 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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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 Elegy_ Adag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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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 Serenade_ Adag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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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악장 Intermezzo_ Adag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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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악장 Nocturne_ Adag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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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악장 Funeral March_ Adagio mol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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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악장 Epilogue_ Adagio |
Picasso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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