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교향곡 5번 in F major, Op. 76 (리카르도 무티)
드보르작 2010. 3. 12. 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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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 교향곡 5번 in F major, Op. 76
Antonin Dvorak ( 1841-1904 )
Conductor : Riccardo Muti
이 곡은 원래 드보르작에 의해 작품 24라고 하는 작품번호가 주어졌는데 출판사인 베를린의 짐록사에서 이를 무시하고 작품 76으로 번호를 붙인 것입니다. 1875년 7월에 프라하에서 완성되었으며 1879년 3월 25일에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 곡은 브람스의 작풍에 접근을 보이고 있으면서 동시에 체코적인 의식이 담겨져 있습니다.
제1악장
Allegro ma non tropo, F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목가적인 경향이 강한 악장으로 클라리넷이 연주하는 전원적인 제1주제에 이어 경과구는 그란디오소라고 적혀 있으며, 보헤미아 무곡의 프리안트풍의 리듬을 지니고 있습니다. 거기서 제2주제의 진행이 암시된 후 제2주제가 바이올린에 D장조로 나타나고 코데타에서는 이미 앞에 나왔던 소재를 교묘하게 짜 넣은 새 선율이 등장합니다.전개부는 주로 제1주제를 다루는데 또 경과부의 프리안트 리듬도 도입됩니다. 재현부에서는 이 경과구의 선율이 제시부 때보다 정성껏 처리되어 있고, 제1주제외 코데타 주제와의 대위법적인 결합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2주제가 트롬본과 저현으로 연주되고 이것이 클라이맥스를 이룬 뒤에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됩니다.
제2악장
Andante con moto, A단조, 3/8박자. 3부형식.
제1부는 불안한 동경을 지닌 듯 하며 첼로에 의한 최초의 주제는 dolente(슬프게)라고 적혀 있습니다. 중간부는 A장조로 밝은 기분을 지니고 있으며 제3부는 제1부의 자유로운 재현입니다. 이 악장의 흐름은 이와 같이 두드러지게 대비되는 부분으로 되어 있어 후일 그가 즐겨 채용했던 보헤미아 민속 음악의 둠카의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제3악장
Andante con moto quasi listesso tempoㅡallegro scherzando, Bb장조, 3/8박자.
드보르작은 이 악장을 앞 악장에서 [극히 짧은 휴지 뒤에 곧 이어 연주할 것]을 바랐다고 합니다. 그것은 알레그로 스케르짠도라고 적혀진 주요부로 들어 가기 전에 앞 악장과 같은 템포의 서주가 있기 때문이며 이 18마디의 서주에서 첼로에 의해 제2악장의 주제가 회상됩니다. 주요부는 3부 형식을 취하고 드보르작다운 전개법이나 재치있는 발상을 보여 주는데 그 제1부는 목관에 의한 가벼운 주제로 시작되어 점점 흐름이 두툼해지고 명랑하게 되며, 중간부는 Db장조로 더욱 명랑한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제4악장
Allegro molto, F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제1주제를 정식으로 F장조로 시작하기 전에 저현으로 힘차게 서주를 시작하는데 서주는 이 주제를 a단조로 자유롭게 변주한 것입니다. 제1주제에 이어서 제2주제는 클라리넷과 바이올린으로 유연하게 응답풍으로 제시되고 전개부에 이어진 재현부도 변칙적이며 제2주제로 시작되어 그 다음에 서주의 첫머리를 다시 복귀시킵니다. 코다는 또 다시 전개풍이며 최후에는 제1악장의 제1주제를 교묘히 도입히여 클라이맥스를 조성합니다.
M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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