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기타 협주곡 1번 (페페 로메로-네빌 마리너)
줄리아니 2010. 3. 14. 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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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니 기타 협주곡 1번 in A major Op. 30
Mauro Giuliani ( 1781-1829 )
Guitar : Pepe Romero - Sir Neville Marriner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 볼로냐 출신의 마우로 줄리아니는 어린시절 바이올린과 플륫을 배웠으며 동시에 독학으로 기타를 익혔습니다. 그는 20대에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었고, 스페인의 페르난도 소르(Fernando Sor)와 함께 근대 기타 음악을 개척한 대가 이며... 모렛티, 카룰리, 카르카시 등 이탈리아 악파 중 가장 유명했던 거장입니다. 1800년대부터 시작된 그의 콘서트 활동은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807년에 그는 빈에서 연주회를 열었고 음악비평가들은 그를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는 일생동안 약 300여개의 기타 협주곡을 남겼으며 소르의 우아하고 명쾌한 대위법적인 악풍에 비해 줄리아니는 호탕하고 직선적이며 장엄한 음량의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천부적인 작곡가였습니다. 그는 빈에 거주하면서 콘서트와 교사활동에 집중하였고 베토벤, Gaidn ,바이올린니스트 L Shpor 와 Meizender, 피아니스트 Gummel 와 Mosheles와 A. Diabelly와 교우관계를 맺었습니다.
제1악장 Allegro maestoso A장조 4/4박자의 소나타 형식.
총 연주부분에서는 2개의 기본적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1주제는 매우 상쾌하고 우아하며 제2주제는 서정미에 가득 차 있습니다. 다음 부가적인 장식음과 카덴자를 가지면서 기타에 의해 다듬어집니다. 절정으로 치솟는 발전부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뒤, 주요 주제가 다시 반복됩니다.
제2악장 Andantino 3/4박자 E단조
어딘지 모르게 서글픈 낭만이 서려있습니다. 마치 실연의 노래같이... 시실리아노풍의 리듬을 내포하면서 영감적인 로만자로 돌입합니다.
제3악장 Polonaise A장조 3/4박자로 폴로네이즈풍.
자유로운 론도형태를 이루는 폴로네에즈입니다. 활기띤 즐거움과 리드미컬한 박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타의 발달한 멜로디가 일품이며, 아르페지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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