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in A minor, Op. 16
Edvard Grieg ( 1843-1907 )
Piano :
Geza Anda Conductor : Rafael Kubelik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이 피아노 협주곡은 그가 25세 때의 작품인데 여러 피아노 협주곡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입니다. 이곡은 독특한 복구적인 색체를 가지오 있으며 화려하고 극적입니다. 따라서 피아노의 연주 기교를 충분히 발취할 수 있기 때문에 즐겨서 이 곡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조화와 교묘한 표현을 볼 수 있으며 민족적인 정서를 가미한 맛이 납니다. 그리하여 그의 순수한 서정미와 신선한 피아노의 작곡기교등을 한스 폰 뷜로의 말과 같이 북국의 쇼팽이라 평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제1악장 Allegro molto moderato A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처음 팀파니가 무슨 음울한 징조를 예상하는 듯한 음을 냅니다. 뒤이어 오케스트라가 힘차게 화현을 연주하면 피아노가 이 때 격렬한 음으로 시작됩니다. 노르웨이의 무곡풍의 테마가 나타나면 뒤이어 조용하고 서정적인 제2주제가 연주됩니다.


제2악장 Adagio Db장조. 3/8박자. 세도막 형식.
북구적인 느린 템포의 조용한 가락이 연주되면 피아노로 부차선율을 연주합니다. 햇빛도 부드러운 북극의 맑은 가을 공기가 연상되는 악장인데 우울한 중에서도 생명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애조를 띈 정서를 보여주는데 그 악장이 조용히 끝나면 계속 3악장으로 들어갑니다.


제3악장 Allegro moderato marcato A단조. 2/4박자. 론도 형식
2악장의 기분과는 정반대로 격렬하고 힘차며 발랄한 곡입니다. 향토색이 풍부한 힘찬 제1테마가 피아노로서 강하게 연주됩니다. 흔히 노르웨이의 전설에 나오는 산 사람이 소인과 괴상한 아귀들이 춤추먀 떠드는 것과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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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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