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 in E minor Op, 67
쇼스타코비치 실내악 2011. 5. 2.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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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 in E minor Op, 67
Shostakovich ( 1906-1975 )
Performer : 모스크바 트리오
Shostakovich ( 1906-1975 )
Performer : 모스크바 트리오
[1악장] Andante - 약 8분
슬픈 감정에 목이 메여 죽은 친구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듯. 무반주 솔로 바이올린의 엷고 불안정한 높은 음 소리가 매우 인상 깊으면서도 작곡가의 마음을 느끼는 것 같아 곡 시작부터 심상치 않게 다가온다.
곧이어 피아노의 조심스러운 반주에 멀리서 들려오는 친구의 목소리를 나타내듯 현의 조용한 움직임으로 곡의 도입부가 끝나면 몇개의 민속적인 선율이 복합적으로
[2악장] Allegro con brio - 약 3분
3분밖에 안되는 짧은 악장으로 시작부터 정신적인 혼란과 방황을 나타낼려고 그런지 중심을 잃은것처럼 아무 생각없이 그저 활이 가는대로 원기있게 연주되는데 곡을 통해 뭔가를 찾을려고 애쓰는 것 같다.
친구를 잃은 슬픔을 애써 외면하려는 작곡가의 아픈 마음이 역설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일정한 간격으로 무겁게 내려앉는 피아노의 건반과 그 사이에 연주되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소리가 샤콘느의 형식을 연상케한다.
친구를 잃은 슬픔을 2악장을 통해 애써 외면하려하지만 끝내 그러지 못하고 결국 슬픔에 빠진 모습이다.
[4악장] Allegro - 약 12분
현의 피치카토로 시작하는 춤곡형식이 장난스럽다기 보다는 아이니컬하게 들린다.
춤곡은 점점 거칠어져 가고 드디어 쇼스타코비치의 전형적인 특징인 냉소적인 공포와 조롱하는 듯한 분위기가 나타난다.
Shostakovich Piano Trio No.2 in E minor Op,67
Performer : Moscow Trio
Performer : Moscow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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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악장 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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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 Andan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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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 Allegro con b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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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악장 Lar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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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악장 Alleg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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