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그가 1896년에 쓴 걸작입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의 저명한 철학서에 의거한 것입니다. 니체의 사상에 의한 그의 감정의 움직임을 하나의 교향시로 환상곡의 형태에 용해시킨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스코어의 어리말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짜라투스트라는 13세 때 그의 고향과 고향의 호수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갔다. 그는 여기서 정신적인 생활과 고독을 즐겨 10년을 아무런 권태도 없이 지내 심신을 전환하였다. 그는 해뜰 무렵에 일어나 태양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이리하여 짜라투스트라는 내려 오기를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이 곡은 말하자면 자유로둔 자기 자신의 철학사상을 음악화한 것이라 하여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소나타 형식을 취했으며 다음 4개의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 세상 사람에 대하여 Von den Hinter weltlern
니체는 우리 인류에게 부과된 모든 문제를 종교적으로 햐결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시와 음악이란 위대한 동경에 대하여 Von der grossen Sehnsuch
첼로와 파곳이 초초하게 동경에 사무친 아름다운 테마를 연주합니다.

행복과 불행에 대하여 Von den Freuden und Leidenschaften
오케스트라는 여기서 애수가 깃든 노래로 연주하는데 인간의 정욕에 대해 반성하고 사색하는 면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욕정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며 모든 불행의 근원이 된다는 생각과는 달리 한번 이것을 통솔하여 바로 정비할 수 있다면 그것은 복의 밑바탕이 된다는 니체의 윤리관을 표현하였습니다.

죽음의 노래 Das Grablied
이것은 죽어 돌아오지 않는 청춘과 생활에 대한 슬픈 회상입니다.

학문에 대하여 Von der Wissenschaft
이 표현을 위해 그는 수락적이고 제약적인 형식을 택한 것은 적절한 방법입니다.

평온한 자 Der Genesende
이것은 젊음의 기분을 여실히 표현했습니다.

춤의 노래 Das Tanzlied
환호의 개가와도 같이 전개되는데 정신적인 활력이 표시되었습니다.

밤의 노래 Nachi Lied
조용한 밤의 노래

몽유병자의 노래 Das Nachtwandler Lied
밤의 방랑자의 신기한 노래가 제시됩니다. 다음 마지막은 종곡으로 되어 있는데 신기한 음악이 묘하게 제시됩니다. 그의 자유롭고 원숙한 기법의 장엄한 호흡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