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2번 in G minor Op, 126
Shostakovich ( 1906-1975 )
Conductor : 스베틀라노프 Cello : 로스트로포비치 - ( USSR Symphony Orchestra )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2번은 1966년 봄, 크리미아에서 작곡되었다. 1 번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20세기 최고의 첼로의 거장인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하여 작곡되었으며, 그의 연주로 그해 10월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쇼스타코비치의 60회 생일 음악회에서 초연되었다. 작곡 당시 이 곡의 1악장에는 새로운 교향곡을 위하여 생각해 두었던 것을 쓰려고 하였으나 생각을 바꾸었으며, 3악장은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완성되었다고 알린 후, 다시 몇구절을 잘라내고 보태어 지금의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어둡고 내성적 우울함으로 시작된 1악장은 경쾌한 스타카토가 계속되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하나 이를 자르고 들어온 카덴자에 의하여 좌절되고 처음의 테마로 돌아간다.  2악장은 당시 오데사의 시중에서 유행하였던 노래 "그러나 내빵은 구른다(Bubliki, Kupitye, bubliki )가 토대가 되었다고 하는데, 지나치게 표현한다면 우울한 스케르조라고도 할 수 있겠다.
 

팡파레로 시작한 3악장은 행진곡과 댄스곡으로 곡의 분위기를 일신한다.

Shostakovich Cello Concert 2번 in G minor Op, 126
Conductor : Evgeni Svetlanov Cello : Rostropovich - ( USSR Symphony Orchestra )
전악장 Play
 
1악장   Largo
2악장   Allegretto
3악장   Allegretto

monet_painting
반응형
Posted by 불멸의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