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 피콜로 협주곡 in C major Rv. 444
Antonio Vivaldi( 1678-1741 )
Piccolo : 장 피에르 랑팔 - Orchestre national de France


소프라니노 리코더 협주곡
다들 아시다시피 리코더라는 악기는 음역에 따라서 몇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게 되고 그중 가장 높은 음역대의 리코더가 소프라노 리코더이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리코더가 바로 이 리코더이다.  이 리코더라는 악기는 바로크시대부터 명맥이 이어오는 악기인데 재미있는 특징이라면 거의 악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당장 가장 유명한 피아노만 보더라도 꽤나 여러번의 변화상을 보이면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리코더는 그런게 없다.  변화하지 않은 상태로 쭉 이어지게 되는 악기 스타일이 대단히 흥미롭다고 할 수 있겠다.

알토 리코더 협주곡의 경우는 Treble recorder 와 같이 녹음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양 리코더 어느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보인다.  실제 음반을 보아도 저음부의 리코더 협주곡은 알토와 트레블이 반드시 붙어 정확히 구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소프라노 리코더 협주곡은 단일한 악기로 녹음이 이루어진다. 

소프라니노 리코더 협주곡은 아래에 소개해준 세곡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두번째인 RV445번곡의 2악장은 Larghetto 라는 것이 붙어 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라면 알레르고-라르고-알레르고 형태로 보여야하는데 왠 Larghetto 라고 할 수도 있겟지만 이것도 사실 느리게 연주하라는 지시어이다.
사실 RV443 같은 경우는 비발디의 피콜로 협주곡과 같은 곡이다.  두곡 모두 RV443이 붙어 있게 되고 양자를 비교해보면 동일한 곡이 연주되게 된다.  결국 소프라노 리코더 협주곡은 피콜로로도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Vivaldi - Piccolo Concert in C major Rv. 444
Piccolo : Jean Pierre Rampal - Orchestre national de France
전악장 Play
 
1악장   Allegro
2악장   Larghetto
3악장   Allegro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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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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