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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7 베르디 (오페라) 군도 (Richard Bonynge)

베르디 (오페라) 군도 ( I Masnadieri )
Giuseppe Verdi ( 1813-1901 )
conductor : Richard Bonynge ( Orchestra and Chorus of the Welsh National Opera )
출연진 : Joan Sutherland, Franco Bonisolli, Samuel Ramey, Matteo Manuguerra


군도 (I masnadieri)   -4막-
 
작 곡 : 베르디 Giuseppe Verdi 1813-1901
원 작 : 실러(Friedrich Schiller)의 'Die Raeuber'
대 본 : 마페이(Andrea Maffei)
때와 곳 : 18세기 초반, 독일
초 연 : 1847년 7월 22일, 런던 여왕 가극장
 
 등장인물
 
 
    마시밀리아노(Massimiliano) : 모르 백작 (B)
    카를로(Carlo) : 백작의 장남, 군도의 수령 (T)
    프란체스코(Francesco) : 백작의 차남 (B)
    아말리아(Amalia) : 카를로의 약혼자 (S)
    아르미니오(Arminio) : 백작가의 시종 (T)
    모젤(Moser) : 사제 (B)
    롤라(Rolla) : 군도의 한 명 (T)
 

  
 제1막
 
1장 : 작센 국경에 있는 선술집
마시밀리아노 백작의 큰아들인 카를로가 선술집에서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읽으며 지루해 한다. 밖에서는 도적들이 흥청대며 술을 마시고 있다. 학생 시절 분방한 생활을 하다가 퇴학  당하고 집에서도 쫓겨난 그는 도적의 무리와 어울리게 되었다. 얼마 전 그는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썼는데 아직 답이 없다. 고향을 그리워하고 두고 온 애인 아말리아를 생각하며 아리아 <O mio castel paterno>를 부른다.
그는 다시 아버지께 사과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 롤라와 친구들이 편지 한 통을 가지고 온다. 편지를 성급히 받아 들고 아버지의 용서를 기대하면서 읽는다. 그런데 그것은 동생한테서 온 것인데 아버지가 용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절망한 카를로를 롤라가 위로한다. 동생이 편지를 가로챈 것인 줄 모르고 그는 영원히 단란한 생활을 단념하고 군도의 두목이 되기로 결심한다.
 
2장 : 모르 백작 성의 한 방
형을 미워하는 동생 프란체스코는 자신이 한 일에 통쾌해 한다. 형을 용서해 주려는 아버지의 마음과는 달리 정반대 내용의 편지를 썼던 것이다. 그는 아버지가 죽은 다음 자기가 성주가 되려는 탐욕을 아리아 <La sua lampada vitale>에 담아 나타낸다. 그가 충실한 시종인 아르미니오를 부른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을 재촉하기 위하여 군인으로 변장하고 형이 전사했다는 거짓 전갈을 가져오라고 시종 아르미니오에게 시킨다.
 
3장 : 성내 마시밀리아노 백작의 침실
연로하여 침상에 누워 잠들어 있는 백작을 조카딸인 아말리아가 간호하고 있다. 아말리아는 카를로를 그리워하는 카바티나 <Lo sguardo avea degli angeli>를 부른다. 자고 있던 백작이 잠에서 깨어나 카를로의 꿈을 꾸었다며 죽기 전에 그를 다시 보고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카를로를 추방한 자기를 나무라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거기에 프란체스코가 변장한 아르미니오와 함께 들어온다. 군인으로 변장한 아르미니오가 동료인 카를로의 전사 소식을 알리고 아말리아에게 카를로의 유품이라면서 검을 전한다. 거기에는 프란체스코와 결혼하라고 피로 유서가 씌어 있다. 아말리아는 그의 변절에 괴로워하고 백작은 프란체스코에게 버럭 화를 내면서 쓰러지고 빈사상태가 된다. 프란체스코는 이것으로 자기는 성주가 될 수 있다고 기뻐한다.
 
 
 제2막
 
1장 : 성내 예배당 앞의 공터, 백작의 무덤
프란체스코와의 결혼식을 강요당하던 아말리아는 성에서 벌어지던 축하연에서 도망쳐 나와 백작의 무덤 앞에 엎드려 슬퍼하며 아리아<Tu del mio Carlo alseno>를 부른다. 거기에 죄책감을 느낀 아르마니오가 그녀에게 와서 자신이 저지를 죄를 고백한다. 그는 카를로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과 백작도 죽지 않았다고 말한 뒤 달아나 버린다. 그녀는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카발레타<Carlo vivie?>를 부른다.
 
프란체스코가 다가와서 왜 연회에서 사라졌냐고 묻고 그녀에게 사랑을 호소한다. 자기와 결혼하여 달라고 하지만 아말리아가 단호히 거절하자 그는 억지로 그녀를 포옹하려고 한다. 그녀는 가까스로 그의 허리에 있는 검을 뽑아 위협하며 자기 몸을 지키고 달아난다.
 
2장 : 프라하 시내가 보이는 보헤미아의 숲
도적들이 등장해서 경찰에 체포된 동료 롤라를 두목인 카를로가 구하고 그에 대한 복수로 시가에 불을 지른 것을 통쾌해 한다. 멀리 불타는 시가지가 보이고 절규하는 여인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거기에 롤라 등이 도망쳐 온다. 그는 화재로 소란한 틈에 수령이 사슬을 풀어 주어 살아났다고 말한다. 카를로가 등장하고 도적들은 두목을 찬양하며 삼삼오오 숲 속으로 사라진다. 혼자 남은 카를로는 자신이 저지른 죄의 추악함을 아름다운 자연과 대비하고 괴로워하며 아리아<Di ladroni attorniato>를 부른다. 그때 롤라와 도적들이 달려와서 수많은 군대에 포위되었다고 알린다. 활로를 뚫어야 한다면서 그는 도적을 이끌고 싸우러 나간다.
 
 
 제3막
 
1장 : 백작의 성 가까운 숲 속 외딴 곳
아말리아가 프란체스코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와 도적들이 있는 숲 속으로 왔다. 도적들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그녀는 두려워한다. 그런데 카를로를 나타나자 처음에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그가 정체를 밝히자 둘은 서로를 알아보고 어마하게 기뻐한다. 하지만 카를로는 자기가 도적의 두목이라는 사실을 밝히지는 못한다. 카를로가 왜 여기 있냐고 묻자 아말리아는 이제까지 있었던 불행한 일들을 이야기하지만 곧 도적들이 등장한다.
 
2장 : 옛 성의 탑이 보이는 숲 속
도적들은 모여서 합창<Le rube, gli stupri>을 부른다. 군도들은 뿔뿔이 흩어져 잠들어 버린다. 밤에 카를로는 망을 보면서 아말리아에게 자기는 너무나 나쁜 짓을 많이 했다고 후회하면서 자살하려다가 생각을 고쳐먹는다. 그때 멀리 옛 성의 탑으로 아르미니오가 몰래 식사를 가져가는 것이 보인다. 이상하게 생각한 카를로가 아르미니오를 붙잡는다. 탑 안에서 목소리가 들리자 함께 들어가 보니 그곳에 수척해진 아버지가 있었다.
 
카를로는 이런 곳에 백작인 아버지가 있는데 깜짝 놀라 사정을 묻지만, 백작은 카를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백작은 자기가 기절했을 때 강제로 매장됐는데 아르미니오의 도움으로 살아났다며 슬피 울며 라콘토<Un ignoto, tre lune or saranno>를 부른다. 노인은 기절하여 쓰러져 버린다. 카를로는 자고 있는 도적들을 깨워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동생을 잡으라고 명한다.
 
 
 제4막
 
1장 : 성내의 회랑
 
악몽에서 깬 프란체스코가 아르미니오에게 사제를 불러오라고 명한다. 최후의 심판과 영원한 지옥 형벌에 관한 꿈을 꾼 그는 심한 자책감에 빠져 아리아<Pareami che sorto da lauto convito>를 부른다. 사제 모젤이 등장한다. 그는 가장 큰 죄가 무엇이냐고 묻자 모젤이 혈육살해하는 것이 가장 큰 죄라고 대답한다. 그때 밖에서 도적들이 성을 노략질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가 자기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부탁하지만, 사제는 그것은 하느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아르미니오가 달려와서 성이 공략 당해 함락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알린다. 절망 속에 프란체스코는 지옥불도 스스로 물리치겠노라고 소리치며 달아난다.
 
2장 : 옛 성의 탑이 보이는 숲 속
다음날에 백작은 카를로가 자기의 아들인 줄 여전히 모르고 잃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토로하며 큰아들을 축복한다. 도적들이 등장해 프란체스코를 체포하지 못했다고 보고하지만 카를로는 오히려 그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그 대신 거기에 아말리아가 잡히어 온다. 그녀는 카를로를 보자 달려온다. 그러나 더 이상 자신이 도적의 두목이라는 사실을 숨길 수 없자 카를로는 그녀를 뿌리치고 정체를 밝히며 불명예스러운 자신의 운명을 탄식한다. 잠시 그녀와의 삶을 생각해 보지만 도적들이 그에게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맹세한 과거의 언약을 상기시킨다. 아말리아가 함께 살수 없다면 차라리 사랑의 정표로써 자기를 죽여 달라고 말한다. 갈등하던 카를로는 그녀를 찌르고 자기도 교수대로 달려가며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

베르디 (오페라) I Masnadieri
conductor  - Richard Bonynge ( Orchestra and Chorus of the Welsh National Opera )
Performers : Joan Sutherland, Franco Bonisolli, Samuel Ramey, Matteo Manuguerra


전곡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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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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