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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8 비발디 - 조화의 영감 10번 in B minor Op.3-10 Rv. 580

비발디 - 조화의 영감 10번 for 4 Violins, cello and Strings in B minor Op.3-10 Rv. 580
Antonio Vivaldi( 1678-1741 )
Conductor : Christopher Hogwood - L'Arte Dell'Arco

화성의 영감 이라 불리는 비발디의 협주곡 모음집 작품3에 감탄한 이는 비단 요한 세바스찬 바흐 뿐 만이 아니다.

 

 

바흐가 청랑한 음향이 돋보이는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 중 몇 곡을 편곡해 비발디에게 경의를 표했다면...
바이올린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어린 음악도들은 생애 최초의 협주곡으로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중 제6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신고식을 치르고, 음악애호가들은 [화성의 영감]을 이루는 다채로운 협주곡들을 들으며 이탈리아 바로크 협주곡의 상큼 발랄한 매력에 빠져든다
 
비발디 자신에게도[화성의 영감] 작품3은 특별하다. 그가 ‘협주곡’이라는 장르의 작품으로는 최초로 출판한 작품집이기 때문이다.
비발디는 협주곡으로서는 처녀 출판인 작품3에 다양한 양식과 개성을 담은 12곡의 협주곡들을 넣어 협주곡 작곡가로서의 그의 비범한 재능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1악장 Allegro

독주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주제로 시작한다. 이어 같은 선율이 투티로 연주되지요. 3마디 반의 솔로 작절의 제시 후에도 반복되며
이후 투티 악절은 A장조와 b단조로 나타나는데 4대의 독주 바이올린이 선율을 교대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마찬가지로 솔로 악절에서도 악기의 여러 결합과 연결에 의한 선율의 주고받음이 시도되는데 같은 솔로 작절이 재현되는 경우는 없다. 

2악장 Largo

 

템포는 라르고에서 라르게토, 아다지오, 라르고로 변화되며 처음과 마지막의 라르고는 점리듬 음표를 병행하고 있어 구조상 동일하다. 라르
게토에서는 4대의 바이올린이 서로 다른 운궁과 아티큘레이션으로 펼침화음을 연주한다. 독주 바이올린이 각기 자유로운 자기 주장을 펼친다는 점에서 독주 협주곡의 태동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3악장 Allegro
지그풍의 박자와 리듬을 띄고 있다. 최초로 4마디의 펼침화음 선율이 제시되며 주제가 확대되어 전개된다. 이후 투티 주제가 종결붕서 제시되다가 솔로 악절의 자유로운 전개로 진행되며 선율의 거침없는 교대와 동기의 주고 받음은 악장의 긴밀한 구성을 자아낸다. 아마도 이러한 주제와 동기의 치밀한 구성이 바흐의 창작 의욕을 자극했으리라 짐작된다.

Vivaldi - L'Estro Armonico No.10 for 4 Violins, cello and Strings in B minor Op.3-10 Rv. 580
Conductor : Christopher Hogwood - L'Arte Dell'Arco
전악장 Play
 
1악장   Allegro
2악장   Largo e spiccato
3악장   Allegro


William J Glackens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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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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