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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30 쇼스타코비치 / 첼로협주곡 1번 로스트로포비치 - 스베틀라노프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 in E-flat major Op, 107
Shostakovich ( 1906-1975 )
Conductor : 스베틀라노프 Cello : 로스트로포비치 - ( USSR Symphony Orchestra )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은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하여 1959년에 작곡되었다.
그해의 10월에 에브게니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있었던 셍트 페테르브르그의 초연에서  로스트로포비치는 3일만에 곡의

 

 

 

 

 

모두를 암기하고 연주하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어 쇼스타코비치는 다시한번 경이로움을 금치못했다고 알려졌다
 

이곡에서 프로코피에프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와 비슷하게 팀파니의 연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그 작품과 만났고
또 그것을  존경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이 첼로 협주곡을 쓸 수 있었다고 쇼스타코비치는 술회하였다.
 

1악장 : Allegrettto
제1악장은 조금 빠른 템포로 긴장감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고 힘차게 분출하는
혼(horn)이 특징적이다.
 
2악장 : Moderato / 3악장 : Cadenza

제2악장에서는 현악기 서주가 서정적인 분위기로 등장한 뒤 혼 독주가 나타나면서 첼로 독주를 알리고 있다.
첼로와 바이올린의 대화에서 이 작곡자가 지니고 있는 깊은 서정성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제3악장 카덴차는 오보에와 클라리넷, 현악기의 테마 위에서 첼로 솔로가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4악장 : Allegro con moto
제4악장은 프렌치 혼이 주요 테마를 반복해서 효과를 내고, 첼로 솔로와 목관 악기군의 합주로써 인상깊게 마무리한다.
 
쇼스타코비치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독주를 가진 협주곡을 각각 2곡씩 작곡했다.
첼로 협주곡 제1번은 작곡자의 작곡 제자이자 첼리스트인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됐고 1959년 레닌그라드에서 초연된
원숙기의 소산이다. 카덴짜 악장을 포함, 모두 4
악장 구성이며 제2악장 모데라토가 충실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1959년 11월 7일 유진 올맨디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로스트로포비치를 초청해서 이 곡을 연주함으로써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공연 당시 쇼스타코비치가 마침 미국을 방문중이었고 그가 청중들 앞에 모습을
보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스트로 포비치는  1959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가 직접 스튜디오에 입회한 상황에서 녹음된 필라델피아/오먼디와의
스튜디오 레코딩에서, 그는 칼로 베는 듯한 날카로움과 온도감 낮은 서정성, 복잡한 텍스처에 논리 정연한 형태를 부여하는
형식미, 엄청난 다이내믹과 초절기교 등을 과시한다.
 

이 당시 이 연주음원은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음반을 뛰어넘는 내공을 그 어느 누구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완벽함을 자랑한다..
 
로스트로포비치에 대한 경탄의 글들을 잠시 살펴보면
 

* 첼로의 개념을 바꾸어놓은 사람. 어린 시절부터 이미 그는 첼로의 미래였다 - 파블로 카잘스 / 첼리스트
* 뛰어난 첼로 연주자이자 저명한 지휘자로서뿐 아니라 인권의 옹호자이면서 민주주의의 이상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투쟁한 인물이었다.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의 대통령

* 음악과 인간성이 합치된 모습을 보여준 고결한 예술가. - 요요 마 / 첼리스트
* 그는 첼로의 신이다. 적어도 첼로에 관한 한 그는 비교급으로 서술할 수 있는 연주자가 아닌 것이다. - 줄리안 로이드 웨버 / 첼리스트
 

첼리스트로서의 그의 연주는 장대한 스케일과 열정, 지성, 테크닉이 한데 엉킨 감동적인 것일 뿐 아니라 따뜻한 인간미에 넘쳐 있다.


Shostakovich Cello Concert 1번 in E-flat major Op, 107
Conductor : Evgeni Svetlanov Cello : Rostropovich - ( USSR Symphony Orchestra )

monet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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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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