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쇼팽의 추억을 위하여’라는 헌사가 적혀 있는데, 12곡은 고도의 연주 테크닉 연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1권은 「다섯손가락을 위하여」·「3도를 위하여」·「4도를 위하여」·「옥타브를 위하여」·「 6도를 위하여」·「8개의 손가락을 위하여」의 6곡, 제2권은 「반음계를 위하여」·「꾸밈음을 위하여」·「반복음을 위하여」·「대비음을 위하여」·「아르페지오를 위하여」·「화음을 위하여」의 6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리스트나 쇼팽에게도 같은 목적의 연습곡이 남아 있지만, 이것은 드뷔시가 무미건조한 학교풍의 연습곡을 피하여 그 스스로 착안하여 목적을 높이 나타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