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 16번 Op.135'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3.22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 Op.135 (아마데우스 사중주)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  in F major, Op.135 
Ludwig van Beethoven ( 1770-1827 )  ( Amadeus Quartet )
Amadeus Quartet

1826년 10월에 완성한 이 곡은 그의 전 작품중에 최후의 것이며 만년에 그 해탈한 심경을 반영시켰다는 것입니다. 후기의 작품중에서 규모도 적고 구조도 간명합니다. 이것은 그가 별세하기 반년전의 작품인데 생애의 최악의 해였고 조카인 칼 때문에 괴로움을 겪던 때였습니다. 그렇지만 백절불굴하는 그의 정신력은 여기서 해방적인 밝은 면과 깊은 정신적인 내용, 겸하여 종교적인 정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4악장에서는 탄식한 이후에 얻은 해결이라는 이상한 표제가 붙어 있고 다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그렇지 않으면 안된다…등의 분명치 않은 표제가 써있습니다.
제1악장 allegretto F장조 2/4박자. 소나타형식.
아주 명쾌한 악장인데 먼저 첼로에 의해 엄숙한 서주가 제시되면 바이올린이 이에 짧게 대답합니다. 제1테마는 3개의 악기로 제각기 받아 연주하며 새로운 가락은 제1 바이올린에 나타납니다. 제2테마는 제2, 제1바이올린에 연주되고 제시부가 끝나면 유동적으로 발전부에 이릅니다. 다시 재현부와 코다를 거쳐 조용히 끝이납니다.
제2악장 Vivace F장조 3/4박자. 발랄한 기분은 스케르초에 해당합니다.
먼저 각 악기가 서로 어긋난 리듬을 연주하는 테마로 시작하며 중간부는 제1바이올린이 기본적인 모티브를 연주합니다.
제3악장 Lento assai cantante e tranquillo D장조 6/8박자.
아름다운 가락인데 마음에 스며드는 애절한 심정을 노래합니다. 따라서 깊은 내용을 가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4개의 변주가 있는데 즉흥적인 환상곡에 비할만큼 한없이 우아합니다.
제4악장 첫머리에 이상한 모티브라는 표제가 있습니다.
서주 Grave non troppo tratto 3/2박자. 서주에 Muss es Sein?의 동기가 무겁게 시작하여 거치른 화음이 반복합니다. 주부 Allegro F장조 4/4박자. 서주부와는 대조적이며 밝은 기분입니다. 위의 동기를 사용한 제1테마로 시작합니다. 제2테마는 첼로에 제시되어 발전합니다. 그것이 재현되며 코다에서 마지막 위의 동기로 힘차게 끝이납니다.

반응형
Posted by 불멸의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