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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7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악마의트릴


타르티니 -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악마의트릴
Giuseppe Tartini ( 1692-1770)
Violin : Arthur Grumiaux


이 곡은 그가 23세 때의 작품으로 생각되는데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프랑스인이 이탈리아 여행기에 작곡가 랄란드(Lalande)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면서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 타르티니는 어떤 밤 꿈에 악마에게 혼을 팔았습니다. 악마는 그 댓가로서 나의 애인인 바이올린을 가지고 한 곡의 소나타를 연
주했는데, 그것은 참으로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넘는 절묘한 기교였습니다. 나는 생각 없이 그 기괴한 환상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도취한 나머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문득 눈을 뜬 나는 바이올린을 들어 지금 들었던 곡을 연주해 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재빨리 꿈에서 본 악상을 더듬어 써 낸 것이 이 악마의 소나타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곡이 나의 작품 중에서는 잘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꿈에서 듣던 곡에 비하면 이 얼마나 손색이 많은 작품이랴" 했습니다.
그 같은 일화가 있는 이 작품은 음악의 깊이는 없지만 미학적으로 보아 짜임새 있는 작품입니다. 근대적인 소나타 형식은 아니지만 이탈리아풍의 아름다움과 힘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1악장
느린 부분. 서정적이면서 애수가 깃든 비가입니다.
제2악장
1악장과는 대조적이다. 짧고 풍자적인 작은 트릴을 계속하면서 리드믹한 악절로 옮겨집니다.
제3악장
신과 악마와의 대화라고 하겠는데, 느린 데서 빠른 알레그로 아사이. 악마와 트릴을 나타냅니다. 힘찬 더블 스토핑과 화음 등, 신의 승리의 보고자로서 최후에 울려 퍼집니다. 마지막 페르마타에서 작곡자는 카텐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Tartini - Violin Sonata 'Devil's trill'   Violin : Arthur Grumiaux
전악장 Play
1악장  Larghetto affettuoso
2악장  Grave
3악장  Larghetto affettuoso
4악장  Allegro
 paint  Alex Came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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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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