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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1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 (스탈린그라드) in C minor Op, 65 (베르나르도 하이딩크)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 (스탈린그라드) in C minor Op, 65
Dmitri Shostakovich ( 1906-1975 )
Concertgebouw Orchestra Bernard Haitink, direction

7번에 이어 2차 세계대전중인 1943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에 므라빈스키에 의해 초연된 작품으로 쇼스타코비치 자신의 침통한 마음을 표현한, 비관이 바닥에 짙게 깔려있는 무거운 작품입니다. 표현은 다르지만 비애와 우수의 정점을 묘사했던 차이코프스키의 6번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유명한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와 함께 전쟁 교향곡이라 불리는, 나치독일에 의하여 포위된 레닌그라드에서 작곡된 작품. 7번이 나치에 맞서 용감히 싸운 승리의 기록을 묘사하고 있다면 8번 교향곡은 절제절명의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처한 인간의 심층을 처절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곡의 전체적인 짜임은 전통적인 4악장의 구성이 아닌 5악장의 구성입니다. 5악장 역시 각 악장마다 동등한 무게 중심이 실려있다기보다는 약간은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제1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 논 트로포-알레그로-아다지오
이악장은 중앙에 빠른부분을 삽입하는 3부형식을 이루는데 중앙의 알레그로는 비교적 짧은 편이며 아다지오의 인상이 압도적입니다. 먼저 저음현이 강하게 꿈틀거리는 듯한 선율이 연주되기 시작합니다. 이 분위기가 가라앉을 무렵 곡은 템포를 약간 빠르게 하여 포코 피우 모소 로 5박자의 파행적인 리듬을 배경으로 하는 1바이올린의 연주로 이어집니다.

클라이막스가 최고조에 달했을때 갑자기 알레그로 논 트로포의 약동적인 악상이 등장하여 맹렬한 기세로 돌집아고 이것은 순식간에 다시 클라이 막스에 달하여 알레그로로 진입하며 금관의 코랄풍 팡파르가 울려퍼집니다. 그리고 이 악장은 여리게 연주되면서 끝을 맺습니다.
 

제2악장 알레그레토
일종의 스케르초 성격을 띤 악장입니다.
 

제3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
이악장도 스케르초 성격을 띠고 있으며 행진곡의 성격도 갖고 있습니다. 비올라가 강하게 연주되는 4분음표 펼침화음으로 시작되며 관악기의 찢어지는 절규가 등장합니다. 이러다가 트럼펜의 행진곡을 연주하고 곡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4악장으로 바로 진입합니다.


제5악장   알레그레토-아다지오-알레그레토
저음현과 클라리넷으로 C장3와음이 길게 연주되면 파곳이 나와 조심스럽게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Bernard Hait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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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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