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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6 브루크너 교향곡 2번 in C minor (조지 솔티)



브루크너 교향곡 2번 in C minor
Anton Bruckner ( 1824-1896 )
conductor Georg Solti

국민학교 교장의 아들로 태어난 브루크너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10세에 이미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했던 브루크너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수도원의 소년 성가대원이 되었습니다.브루크너는 1855년에 빈으로 가서 "미사곡"을 작곡 성공하자 교원 생활을 그만두고 음악에 정진하였습니다. 1856년부터 8년간 린츠의 대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있었는데 바그너의 작품에 접하고는 그 후로 열렬한 바그너 숭배자가 되었습니다. 1880년부터 6년에 걸쳐 작곡한 제4번 교향곡 "로멘틱"은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겨향곡 제7번, 제8번을 발표하였을 때는 완전히 작곡가로서 성공하였습니다. 교향곡 제9번은 4악장까지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브루크너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서 속세에서 벗어나 음악과 신앙 생활을 영위 하였습니다. 단지 오르간 연주자로서이름을 날렸을 뿐 작곡가로서는 만녀에 이르러서야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근대 종교음악의 제1인자로 대위법의대가였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그가 교향곡의 최대 작곡가라고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교향곡은 자연스러운 멜로디에 변화가 풍부하고 리듬이 생동합니다. 주제와 기악의 힘찬 대조가 그 작품의 특색입니다. "교향곡의 바그너"라고 불리우는 브루크너는 도이치 정신을 최대로 음악화한 후기 낭만파의 대가라 할 것입니다.젊었을 때는 여유가 없어 결혼하지 못하고 여유가 생겼을 때는 이미 시기가 늦어 브루크너는 일생을 독신으로 지냈습니다. 그는 단지 정통적인 대위법으로 작품을 쓰는 것만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것입니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2번에서는 교향곡 작곡가로서 브루크너가 성숙시켜 가게 될 개성이 이미 모두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악의 트레몰로를 깔고 관악기들이 주제를 부풀려 가며 무한 상승하는 듯한 악상, 악곡 진행 중의 잦은 휴지부, 익숙해지지 않았을 때 들으면 뜬금없다 싶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질주, 오스티나토의 거창한 반복, 오르간 같은 음의 파노라마, 성벽을 쌓아올리듯이 점차 거대한 건축물로 발전해가는 주제군의 덩어리  등등이 모두 브루크너 특유의 흔적입니다.



 

Bruckner  Symphony  Nr  2  C  minor  Georg  Solti  



Anton Bruckner - Bruckner Symphony No 2 - conductor Georg So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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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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