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8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10살때 썼다는 Adelaide를 제외하고는 모두 잘츠부르크시대의 소산입니다. 이 3번은 1775년 9월 12일에 완성했는데 궁전의 음악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짜임새있는 명곡입니다.


제1악장 Allegro G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독주 바이올린이 첫 머리에서 제1테마를 연주합니다. 잠시후 제2테마가 나타나 여리게 연주됩니다. 발전부는 주로 제1테마이고, 재현부는 2개의 테마가 경쾌하게 나타납니다. 카덴차가 지난후 제1부 테마가 사용된 코다로 들아가 끝이납니다.


제2악장 Adagio D장조 4/4 박자 가요형식
가장 균형이 잡힌 서정적인 악장입니다. 명 바이올리니스트 아우어는 "놀랄 만한 아다지오"라 평한 바있습니다. 첼로와 베이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약음기를 끼우고 연주하는데 기본 테마가 자유로운 변주곡을 전개 시킵니다.


제3악장 Rondo G장조 3/8 박자
주요 테마가 현의 합주로 기운차게 나타납니다. 독주 바이올린이 즐거운 가락으로 된 제2테마를 연주합니다. 민요풍의 빠른 템포의 테마가 나타나 새로운 특성을 보이다가 경쾌하게 끝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