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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3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BWV 1008 (율리우스 베르거)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in D minor, BWV 1008
Johann Sebastian Bach ( 1685-1750 ) 
Cello : Julius Berger


1. Prelude
4분의 3박자로써 더욱 가슴을 설레게 하며 조곡의 도입부보다도 비통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소절이 쌍으로 겹치게 되는 것이고. 연관된 그룹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2. Allemande
꿰뚫는 듯한 소리의 반영으로 지속이 되는데 조금 조용한 듯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제1조곡의 알라망드보다는 다양하게 수놓아집니다. 이는 아주 어려운 더블 스토핑(Double Stopping)의 기법이 사용되는데, 調音은 많은 디테일에 의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3. Courante
쿠랑트는 다른 곡으로써 이태리 작곡가들이 바이올린을 위해서 작곡한 다음 널리 유행되어 쓰여진 것입니다. 빠르고 명쾌하게 진행되며 동시에 바흐의 상상적인 힘이 대단한 형상의 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4. Sarabande
사라반드는 아주 명확하게, 똑똑한 리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세개의 그룹으로 이룩된 이룩된 이 곡은 각기 네 소절로써
그룹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러한 곡의 첫번째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5. Menuet Ⅰ/Ⅱ
미뉴엣은 단계쩍으로 상승되는 것 같이 연주되어집니다. 디드로오트라고 하는 사람이 백과사전에 평하기를 미뉴엣은 "
고상하고도 간결한 우아함이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6. Gigue
8분의 3박자. 이 음악은 프랑스음악과 접촉함으로 생긴 대표적인 양식이라고 하겠습니다.
☆  바흐  무반주 첼로조곡

1717년말, 바흐는 바이마르를 떠나 작센 지방의 소도시 쾨텐으로 옮겨가, 그곳 궁정악단의 악장이 되었습니다. 이 때 쾨텐의 궁정악단에는 수석(首蓆) 바이올리니스트 시피스 외에 궁정악사의 자격을 가진 첼로의 명수 아벨이 있었습니다. 바흐는 이 사람들을 위하여 많은 기악곡의 걸작들을 썼습니다. 오늘날 남아있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전 6곡과, "무반주 첼로조곡" 전 6곡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바흐의 "무반주 첼로조곡" 은 쾨텐의 궁정 첼리스트였던 아벨을 위하여 작곡된 것이지만, 그보다는 당시까지 독주악기로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던 첼로의 적극적인 연주기법 개발을 위해, 즉 첼로라는 악기의 교법을 위해 쓰여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명곡은 바흐가 죽은 뒤 무려 200년 가량이나 묻혀 있어서 전혀 연주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곡이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이상으로 어려운 기교를 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 6번처럼 현재의 첼로로서 연주하기는 매우 곤란한 고음역(高音域) 으로 씌어진 곡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이 명곡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현대 최고의 첼리스트였던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 의 덕택입니다. 
카잘스는 12세 때부터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을 만큼 비범한 재능을 보여준 천재였었습니다. 그러나 카잘스가 특히 좋아했던 악기는 첼로였기 때문에, 당시 유명한 첼리스트였던 마드리드의 호세 가르시아에게 특별히 가르침을 받기도 했습니다.카잘스는 곧 마드리드에 있는 왕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첼로를 정식으로 익히는 한편, 실내악에 대한 연구도 체계적으로 익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13세때의 일입니다.
카잘스는 13세가 되면서부터 첼로주법의 결함을 깨닫고 새로운 기법을 연구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잘스는 바르셀로나의 헌 책방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버려져 있는 악보뭉치 하나를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무한한 감동을 가지고 듣고 있는, "무반주 첼로조곡" 의 악보였던 것입니다. 카잘스의 나이 겨우 13세 때 발견된 이 악보뭉치야말로 근대 음악 사상 가장 획기적인 "사건" 으로 기록되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카잘스는 이 악보를 꾸준히 연구하여 12년간에 걸친 고심끝에 전6곡을 완전한 형태로 연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실로 200년 동안이나 묻혀 있던 보석의 찬란한 빛이 어둠을 비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로부터 카잘스와 이 모음곡은 하나의 동류항이 되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그가 이 모음곡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연주한 것은 1909년 그의 나이 23세 때였고, 처음으로 녹음을 단행한 것은 나이 60이 되어서였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이 곡은 모든 첼리스트들이 도전해야 할 처음이자 마지막 한계점이요 궁극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이 모음곡을 가리켜 "첼로의 성서" 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 결코 과장된 표현만은 아닌것입니다.

Bach - Cello Suite No.2 in D minor, BWV 1008   Cello : Julius Berger
전악장 Play
1악장   Prelude
2악장   Allemande
3악장   Courante
4악장   Sarabande
5악장   Menuett
6악장   Giuge
Julius B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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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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