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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4 말러 대지의노래 (카라얀)


말러 대지의 노래
Gustav Mahler ( 1860-1911 )
Conductor : Herbert von Karajan ( Berliner Philharmoniker )


이 대지의 노래는 그가 48세 때인 1908년 여름에 작곡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그가 죽은지 반년 후인 1911년 11월에 초연되었습니다. 이것은 옛 중국 시인들이 지은 한시를 도이치어로 번역한 6편의 시에다 작곡한 것입니다. 그는 이 대지의 노래를 제9교향곡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자기의 선배되는 작곡가들이 9번 교향곡을 쓰고는 별세한 것을 알고서 꺼린 탓인지 이같이 번호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이 한시는 모두 당나라 때의 시인들의 작품인데 한스 베토계의 역시로 되어 있습니다.
제1악장 대지의 슬픔을 노래한 술의 노래 (Des Trinklied Von jammerder Erde)
이태백의 시 (테너독창) 금잔에 찬 술은 우리들을 부르는데 이를 마시기 전에 그대에게 한 곡을 부르게 하자….(생략) 이같이 인생의 슬픔을 술로서 잊어 보려는 사람의 비통한 노래입니다.
제2악장 가을에 쓸쓸한 자 (Der Ein Same imHerlbst) 전기의 시 (알토 독창)
가을의 안개는 푸르게 호수를 덮는다 풀은 모두 서리에 덮여 있데..(이하 생략) 가을 날의 적적함을 이상 깊게 노래하였습니다.
제3악장 청춘에 대해서 (Von der jugend) 이태백의 시 (테너 독창)
작은 연못 한 가운데 백색과 초록으로 된 둥근 정자가 서 있다. 범의 등과 같은 경옥의 다리가 정자에 놓여 있다….(생략) 이것은 매우 기쁨에 찬 밝은 기분이 나는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제4악장 미에 대해서 (Von der Schonheit) 이태백의 시 (알토 독창)
젊은 아가씨들이 낭떠러지에서 연꽃을 따고 있다 잎이 무성한 가운데에 앉아 무릎위에 꽃을 모으로 서로 웃으며 떠들고 있다. (이하 생략) 아름다운 몇몇 처녀들이 계곡에서 꽃을 따고 있는 모습을 그린 아름다운 곡입니다.
제5악장 봄에 취한 자 (Der Trunkene im Fruhling) 이태백의 시 (테너 독창)
나는 이제 마시지 못할 때까지 종일 술을 즐겨 마신다. 살아 있는 것은 긴 꿈을 보는 거와 같구나. 언제나 배부르게 잔뜩 취하여 돌아가 잡시다. 문득 깨어 있을 때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한마리 새가 나무 위에서 노래하고 있다. 아. 벌써 봄이 왔는가 한즉, 그렇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밤을 새워 걸려서 왔다고 대답한다. 참말로 꿈만 같구나. 새는 노래한다. 봄이 왔다고…(이하 생략) 여기서 테너가 취한 사람처럼 노래합니다.
제6악장 고별 (Der Abschied) 맹호연과 왕유의 시 (알토 독창)
태양은 산 뒤로 사라지고 모든 계곡에는 냉정하게 저녁의 그늘이 내린다. 달이 푸른 하늘에 은빛의 작은 배처럼 떠 오른다. 나는 소나무 그늘에 서서 솔솔 불어 오는 바람을 쏘이고 있다… (이하 생략) 나는 적적한 마음의 휴식처를 찾아 산 기슭에 있는 내 고향을 향해 가려 하네. 발은 피곤하고 마음은 공허한데 대지는 가는 곳 마다 꽃과 초록 잎으로 덮여 있네. 머나먼 그 끝까지 영원히 빛나고 있네. 영원히 영원히…

Mahler - Das Lied von der Erde    Conductor : Herbert von Karajan ( Berliner Philharmoniker )
전곡 Play
1.   Das Trinklied vom Jammer der
2.   Der Einsame Im Herbst
3.   Von der Jugend
4.   Von der Schoenheit
5.   Der Trunkene Im Fruehling
6.   Der Absch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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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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