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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6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2번 (소러시아) in C minor (카라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2번 in C minor, Op. 17 "소러시아"
Peter Tchaikovsky ( 1840-1893 )
conducted : Herbert von Karajan - ( Berliner Philharmoniker )



C단조 op. 17입니다. 1782년 친족인 다비도프가가 소유한 우크라이나(소러시아)의 카멘카에서 작곡하여 1873년 니콜라이 루빈스타인(Nikolai Rubinstein)의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작품에 사용한 3개의 주제를 우크라이나의 민요에서 따왔다 하여 '소러시아'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토속적인 향토음악에 독창적인 상상력을 첨가하여 활기와 신선함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초연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는 하였지만 극적인 요소가 부족하여 차이코프스키의 다른 교향곡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는 얻지 못하였습니다.

 
제1악장
안단테 소스테누토의 혼 독주로 시작되는데, 느리고 슬픈 듯하지만 성격적인 반영에 의한 어두움은 아닙니다. 그리고 바로 이 가락이 우끄라이나 민요인 '어머니 볼가강을 따라서'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이라면 모두 직접적으로 그대로 차용된 이 선율을 바로 알게 되므로 이 곡의 전체적인 특질을 처음부터 이해할수 있는 상태가 되지요...현악기는 밑으로 조용히, 낮게 깔리다가 중간의 알레그로 부분부터 소리가 커지면서 바이얼린의 제 2 주제를 이끌어내고, 밝고 씩씩하게 진행되다가 첫 주제의 재현을 거쳐 마무리 됩니다. 초판에 비해 개정판은 길이를 줄이고 금관악기의 소리폭을 증가시켰으며, 매끈하지 못한 연결구들을 축소시키면서 매끄럽게 다듬어 훨씬 더 밝고 세련된 울림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2악장
그가 앞서 쓰다가 폐기해버린 오페라 '운디네'에 나오는 결혼식 행진곡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안단티노 마르지알레의 2악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팀파니의 가벼운 연타 속에 조금 느리듯 행진곡이 이어지는 부분입니다...이 주제도 아마 이 곡의 성격을 규정하는데 한 몫을 하는, 잊혀지지 않을 선율이 될 것입니다. 야간 애조를 띤 바이얼린의 주제는 '오, 물레야 돌아라'라는 민요의 주제로서, 차이꼬프스끼의 피아노 듀엣용 '러시아 민요 50곡집'에도 나옵니다.
제3악장
스케르초로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먼저 톡톡 튀는, 마치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을 연상시키는 현악기의 비상과 반면 조금 소박해보이는 트리오의 무곡이 대비를 이룹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그의 발레곡들, 특히 '잠자는 미녀'의 탄생을 예고하는 듯합니다.
제4악장
모데라토 아싸이는 첫 시작부의 총주 이후 곧 우끄라이나의 유명한 민요인 '백학' 으로변주곡 형태로 여러 악기들에 의해 제시되며 발전을 해나갑니다. 서정적인 바이얼린의 주제가 제시되지만 짧은 전개부만 보이고 원주제의 긴 코다를 거쳐 폭발적인 장대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Tchaikovsky - Symphony No,2 in C minor, Op. 17 "Little Russian"
conducted : Herbert von Karajan - ( Berliner Philharmoniker )

전악장 Play
1악장   Andante
2악장   Andantin
3악장   Scherzo
4악장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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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멸의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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