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레오노레'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7.07 베토벤 (오페라) 레오노레 (가디너)

베토벤 (오페라) 레오노레
Ludwig van Beethoven ( 1770-1827 )
Conductor : Sir John Eliot Gardiner ( Orchestre Révolutionaire et Romantique - Monteverdi Choir )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첫 제목은 레오노레)>는 1805년 11월 20일,
오스트리아 빈의 '안 데어 빈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당시 베토벤의 나이는 34세였으며, 같은 해 4월 7일 교향곡 제 3번 'Eroica(영웅)'을
바로 이 극장에서 초연하기도 했다(교향곡 제 5번 운명도 여기서 초연됨).
 
그런데 이 때는 공교롭게도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이 쳐들어온 시기이기도 하다.
나폴레옹 군의 빈 입성이 확실히 결정된 것은 10월 12일이며,

바로 이 날에 <피델리오>의 초연에 대한 광고가 나갔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10월 13일에 프랑스 군의 선발대가 빈에 입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장측에서는 예정된 날에 <피델리오>를 초연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 어지러운 시국에 오페라를 보러 갈 사람은 없었다는 점이다.
극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프랑스 장교들 뿐이었으며, 이들은 독일어를 몰랐다.
결국 <피델리오>는 11월 21일과 22일, 이 이틀간만 상연된 채 중단되고 말았다.
 
 
 그러나 <피델리오>의 실패 원인이 이 적절치 못했던 연주 시점만인 것은 아니었다.
베토벤의 친구들 역시 이 오페라를 실패작으로 여겨, 베토벤에게 수정을 요구했다.
이 초연의 몇 주 후, 베토벤의 후견인 중 한 명인 리히노프스키 후작의 집에서 모임이 있었다.
이 때 베토벤의 친구들과 후작, 후작 부인이 모여서 이 오페라의 총보를 놓고 피아노로 치며,
반드시 손을 보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수정을 승낙해 달라 했다고 한다.
 
 이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베토벤은 단 한 마디도 포기하지 않으려 했으나,
7시간 동안이나 계속된 논의 끝에 결국 그는 1막의 세 곡과 다른 몇몇 부분들을 희생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수정 작업을 거친 후 <피델리오>는 그 이듬해에 다시 연주되었으나,
역시 지속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Beethoven ( Opera ) Leonore
Conductor : Sir John Eliot Gardiner ( Orchestre Révolutionaire et Romantique - Monteverdi Choir )


전곡 Play
01.   Ouvertüre 'Leonore
02.   Twas In Truth
03.   No.1 Arie: 'O war'
04.   Beharrlich bleibt
05.   No.2 Duett: 'Jetzt
06.   Der Kerkmeister, Rocco
07.   No.3 Terzett
08.   Fidelio kam
09.   No.4 Quartett
10.   Gefühl ist gut
11.   No.5 Arie
12.   Unantastbar klar birgt
13.   No.6 Terzett: 'Gut
14.   No.7 Einleitung In D Major
15.   Der Gouverneur ist da
16.   No.8 Arie mit Chor
17.   Postiert eine Trompete
18.   No.9 Duett: 'Jetzt
19.   Und Leonore begegnet
20.   No.10 Duett: 'Um in
21.   Die ernsten Steine
22.   No.11 Rezitativ
23.   No.12: 'O welche Lust
24.   (Rezitativ:) 'Entfernt
25.   (Duett:) 'Wir mussen
26.   (Arie:) 'Auf euch nur
27.   Florestans Not im
28.   No.13 Rezitativ und
29.   No.14 Melodram und
30.   (Duett:) 'Nur hurtig
31.   Dort, in der Tiefe
32.   No.15 Terzett: 'Euch
33.   Und Rocco eilt
34.   No.16 Quartett
35.   Oh Leonore! Alles
36.   No.17 Rezitativ und
37.   No.18 Finale: 'Zur Rache
38.   O Gott! O welch ein
39.   So mussen endlich
40.   Doch hore erst
41.   Dann herrscht allgemeine
42.   Nein, nein, nein
43.   Ein hoherer Geist
44.   (Rezitative:) 'Der Konig
45.   Wer ein holdes Weib
46.   No.7A Marsch
반응형
Posted by 불멸의음악
: